다른세상을향한연대1318 토론 광고) 뜨거워지는 지구, 무엇이 문제인가? 뜨거워지는 지구, 무엇이 문제인가? 일시: 9월 3(토) 저녁 6시 장소: 종각 윙스터디(종각역 4번 출구) D1번방 발제: 허승영(다른세상을향한연대 실행위원) 올해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고 열대야도 매우 길게 지속됐습니다. 이 나라만이 아니라 근래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와 기상이변이 지속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겪는 것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이윤과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체제가 낳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살펴보며 올바른 관점과 대안을 모색해보려 합니다.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며 올바른 답을 찾아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문의: 010 - 8230 - 3097) 참고자료: 기후변화의 재앙과 기후정의 운동의 과제 http://anotherworld.kr/.. 2016. 8. 26. 노동운동 - 평조합원들을 급진화시키기 이것은 영국 rs21(21세기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회원인 아닌디야 바타차리야(Anindya Bhattacharyya)와 Ray M이 최근 미국의 맑스주의 노동사학자 킴 무디(Kim Moody)를 만나 긴 시간동안 자세하게 진행했던 대담을 발췌한 것이다. 무디는 과거 미국 민주학생연합(Students for a Democratic Society)에서 활동했고, 미국 국제사회주의자(the US International Socialists)의 일원이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자신이 설립한 국제적으로 저명한 노동운동 저널인 의 편집위원회에서 1979년부터 2001년까지 활동했다. 그는 또한 (Verso, 1988), (Verso, 1997), (New Press, 2007), (Verso, 2007)을 포함한 .. 2016. 8. 25. 부산행 - ‘헬조선’과 ‘혐오의 시대’를 그린 지옥도 전지윤 은 전체적으로 ‘헬조선’의 현실과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보여주는 종말론적 분위기로 가득했다. 좀비영화를 크게 좀비와 인간의 투쟁을 다룬 영화와,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과의 투쟁을 다룬 영화로 나눈다면 이 영화는 후자에 더 가까웠다. 영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우리 사회와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주인공의 직업은 펀드매니저인데 초반에 ‘개미 투자자’를 걱정하는 부하 직원에게 “너는 그런 거까지 신경쓰면서 일하냐”고 나무란다.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어린 딸에게도 ‘그럴 필요 없다’고 꾸짖는다. 사람들에게 그는 “개미핥기”라고 불린다. 악역으로 나오는 또 다른 주요인물은 버스회사 상무로, 마찬가지로 옆의 사람들은 나몰라라 짓밟고서라도 자신을 지키겠다는 행태의 전형을 보여 준다. 이들이.. 2016. 8. 18. 토론 광고) 마음 아파도 괜찮아 마음 아파도 괜찮아 : 활동가의 정신장애와 심리적 문제 함께하기 일시: 8월 23일(화) 저녁 7시 장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대학로) 행정관 308호(대학원 세미나실 1)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서울의대 정문 들어가면 바로 처음에 나오는 건물입니다. 연사: 라다(한국성폭력상담소 책임상담원, 여성주의상담연구회 이사) 주최: 다른세상을향한연대 1부: 전문가 패널(50분) 2부: 당사자 패널(40분)3부: 자유토론(40분) 사회의 진보와 변혁을 추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정부의 탄압과 사회적 냉대뿐 아니라 운동 속에서 서로 스트레스와 상처를 주고받기 쉬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운동사회에서 정신장애·심리적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활동가들이 우리 안에 늘 있어 왔고,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많은 활동 환.. 2016. 8. 17. 세상읽기 - 이화여대 투쟁/ 메갈몰이 반대/ 갑을오토텍 투쟁 전지윤 ● 이화여대 투쟁의 전진과 ‘외부세력’ 논란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을 막아낸 이화여대 학생들의 투쟁과 전진은 고무적이다. 곳곳에서 비민주적으로 추진돼 온 신자유주의 대학 구조조정에 일부 브레이크를 건 이 투쟁은 이제 총장 퇴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투쟁은 지금 성주 사드 반대 투쟁, 갑을오토텍 민주노조 사수 투쟁과 함께 박근혜 정부와 기득권 세력을 위협하는 3가지 주요 투쟁 중의 하나로 보이기도 한다. 이화여대 투쟁 과정에서 나타난 모습들은 유럽 등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광장점거 운동도 떠올리게 한다. SNS를 활용한 소통, 수평적이고 직접민주적 방식에 대한 추구 등이 그렇다. 학번과 위계를 거부하고 모두가 ‘벗’이라 부르며 모든 것을 토론과 투표로 결정했다고 한다. 혼란된 이데올로기 속에 .. 2016. 8. 12. 여성 억압 - 상호교차성을 넘어 사회재생산으로 [강남역 사건부터 메갈리아 마녀사냥까지 여성 억압과 차별을 둘러싼 쟁점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더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를 위해 자본주의와 여성 억압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적 분석을 소개한다. 이것은 노동력과 노동계급의 사회적 재생산(또는 사회재생산)이 작업장을 넘어서서 인종과 젠더의 교차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해 온 수잔 퍼거슨(Susan Ferguson), 데이비드 맥낼리(David McNally)를 인터뷰한 것이다. 데이비드 맥낼리는 캐나다 극좌파 조직인 ‘뉴 소셜리스트’(New Socialist)의 주요 활동가이면서 세계 경제, 여성 억압, 변혁운동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많은 책과 글을 썼다. 한국에 출판된 그의 책으로는 ≪글로벌 슬럼프≫(그린비)가 있다. 인종과 젠더 문제.. 2016. 8. 8. 토론 광고) 사드 배치 - 왜 반드시 막아야 하는가 사드 배치 - 왜 반드시 막아야 하는가 일시: 8월 6일(토) 오후 6시 장소: 종각 민들레영토(종각역 3번 출구) 2층 큰방 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를 전격 발표하면서 강력한 반발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사드 배치가 문제이고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며 올바른 답을 찾아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문의: 010 - 8230 - 3097) 참고자료: 사드 배치, 왜 반드시 막아야할 재앙인가 - 6문6답 http://anotherworld.kr/311사드 배치 결정 - 한반도를 불구덩이로 몰아 갈 신호탄 http://anotherworld.kr/303사드 논란 – 재앙을 향해 가는 치킨게임을 멈춰라 http://anotherworld.kr/157 * '다른세상을향한연대’와.. 2016. 8. 3. 사드 배치, 왜 반드시 막아야할 재앙인가 - 6문6답 전지윤 박근혜 정부가 미국의 압력을 수용해 사드 배치를 전격 발표한 2016년 7월 8일은 나중에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대재앙으로 빠트린 출발점’으로 역사에 기록될지 모른다. 강력한 반발에도 정부가 이것을 강행하는 상황 속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주요 쟁점을 문답식으로 다루며 그 의미와 위험성을 다루고자 한다. 이것은 필자가 7월 25일 반올림 농성장 '이어말하기'에 참가해 발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보완한 것이다. 정부와 주류언론은 전자파 위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괴담’이라고 하고 있는데? 항상 나오는 뻔한 레퍼토리이다. 세월호 참사에 국정원이 관여돼 있다는 이야기도 저들은 ‘괴담’이라고 했지만, 이미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이건희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 삼성그룹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했지만 .. 2016. 7. 30. 토론 광고) 메갈리아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 메갈리아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 일시: 8월 2(화) 저녁 7시 30분 장소: 종각 윙스터디(종각역 4번 출구) D1번방 발제: 류한수진(다른세상을향한연대 실행위원) 넥슨의 성우 계약해지로 촉발된 메갈리아 관련 쟁점들이 불매운동과 낙인찍기,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고, 정의당에서는 논평 철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쟁점들을 살펴보며 좌파의 올바른 관점과 대안을 모색해보려 합니다.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며 올바른 답을 찾아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문의: 010 - 8230 - 3097) 참고자료: 지금 공격받는 것은 여혐에 맞서 정의를 요구하던 목소리다 http://anotherworld.kr/310 * '다른세상을향한연대’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토론해 봅시다. http://anoth.. 2016. 7. 29. 지금 공격받는 것은 여혐에 맞서 정의를 요구하던 목소리다 메갈리아 마녀사냥과 낙인찍기를 중단하라 전지윤 메갈리아가 만든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넥슨이 게임에서 김자연 성우의 목소리를 삭제하고 사실상 해고한 것은 친메갈리아 인사들에 대한 색출과 낙인찍기, 불매로 번져 왔다. 친메갈리아로 낙인찍힌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보이콧과 해고 요구, 게임개발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직 요청, 기자에 대한 신상털기 등이 이어졌다. 심지어 정의당에서는 지금 김자연 성우 옹호 논평을 낸 당직자의 출당 조치까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광기와 마녀사냥은 강남역 사건 이후 등장한 새로운 목소리와 운동에 대한 여성차별적 체제와 권력자들의 보복과 반격으로 보인다. 최근 검사장 진경준과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가 연루된 대형 부패스캔들의 주역이 된 넥슨은 여성차별에서도 뒤에 서지 않았다. 특히.. 2016. 7. 28. '성과주의’라는 좀비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때 성지훈(공무원노조 조합원) 한 은행 경영진이 성과연봉제 찬성을 강요하며 직원들을 괴롭히는 장면 좀비를 소재로 한 ‘부산행’이란 영화가 최근에 개봉하였다. 이 영화에서는 개미투자자, 노동자들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익에 따라 움직이는 통제되지 않는 자본, 시위대에 폭력적이면서도 정작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좀비에 대해서는 무기력한 정부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리고 좀비의 공포 속에서 타인의 고통을 무시하고서라도 살아남으려는 사람들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카메라에 나란히 비춰진다. 좀비는 지능이 없고, 다른 욕구는 제거된 체 오로지 사람을 물어뜯고자 하는 한 가지 욕구만을 가지고 산 사람들에게 돌진한다. 영화 밖 현실에서는 정부가 노동자들에게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릴 계획을 .. 2016. 7. 26.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압자를 공격하기: <제국의 위안부> 비판 류한수진 [편집자 - 박유하 교수의 는 뜨거운 논쟁을 일으켜 왔고, 일부 진보적 지식인과 좌파 언론마저 박유하 교수의 논리를 옹호하는 혼란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글은 박유하 교수의 주장과 논리가 왜 학문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결코 용납되기 어려운 잘못인지를 다소 길지만 매우 날카롭게 조목조목 짚고 있다.] '위안부' 피해생존자가 그린 그림 들어가며 ‘서브알턴은 말할 수 있는가?’ 사회적으로 억압당하고 사회 주류적인 사고방식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자신의 처지와 입장을 이야기할 언어조차 없는 피억압자들의 존재를 폭로하는 가야트리 스피박의 이 유명한 질문은 피억압 집단에 대한 기존의 모든 재현들을, 특히 거시적 사회구조에 대한 ‘거대서사’들을 시험대에 올린다. 우리가 ‘민중’, ‘인민’, ‘민족’ 등의 단어.. 2016. 7. 19.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