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애인34

완전한 사회 통합 완전한 민주주의 배영준(광주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전장연은 이번 5.18 42주년에 광주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장애인 이동권과 탈시설을 요구하며 투쟁했다.] 우리는 목소리를 높였다. 정권이 교체돼도 우리의 행동은 그대로였다. 518 민주항쟁 42년과 장애인차별 철폐 날 42년이 똑같다. 이 42년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완전한 통합 완전한 민주주의를 염원한 5월 가족들과 장애인 삶이 비슷했다. 42년이 흐른 지금 이 순간까지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매번 왜곡된 시선에서 5.18을 조명하는 사람들도 있고 42년 흐르는 동안 유가족들과 피해자 분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눈을 감은 전두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42년이다. 제대로 조사조차도 응하지 않은 사람 앞에서 어떻게 민주주의를 외칠 수 있고 그것을.. 2022. 5. 21.
이준석은 장애인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전지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촉발한 전장연을 겨냥한 공격과 혐오 선동에 관해서 비판하고 분석한 글들을 묶었다.] ● 이준석 혐오정치의 새로운 표적이 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혐오정치가 여성과 중국인에 이어서 찾아낸 다음 타겟은 장애인이라는 것이 분명해 지고 있다. 이준석은 어제 오늘 이틀 동안에만 연달아서 10개에 가까운 페이스북글을 올리면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공격하고 있다. 이 모든 글들을 관통하면서 반복되는 이준석의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전장연의 요구를 적극 소통하고 수용해 왔다. 그래서 그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지고 개선되고 있다. 그런데 전장연은 민주당과 문재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을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묻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출퇴.. 2022. 4. 26.
“연결된 혐오에 연결된 연대로 맞서야 합니다” [아래는 지난 4월 17일 ‘대선에분노한청년들’ 집회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철균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이다. 이 연설에서 나오듯이 전장연은 4월 20일부터 다시 출근길 지하철 타기 투쟁을 시작했고 온갖 장애인 혐오 공격도 다시 시작됐다. 전장연의 투쟁에 더 많은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것은 저는 갈라치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년을 이대남과 이대녀로 갈라치기하면서 표를 얻으려고 했던 온갖 못된 혐오 선동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성혐오나 차별은 망상에 가까운, 소설·영화를 통해 갖게 된 근거없는 피해의식”라고 이미 예전에 말한 바 있고 여성에 비해 20대 남자가 역차별과 불이익을 받는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지금까지 목소리 외치고 있.. 2022. 4. 23.
“이준석 대표와 대통령직 인수위는 응답하라!” [현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사과와 장애인권리예산의 확보를 요구하면서 매일 삭발 투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지난 4월 15일 삭발을 한 배영준 광주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상임활동가의 결의문이다. 배영준 동지의 삭발 장면과 결의문은 이 영상의 후반부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_5yHYB3BA] 광주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배영준입니다. 지난 3주 동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보인 언행을 강력하게 규탄을 위해서 삭발 릴레이 투쟁에 참여하여 기꺼이 머리카락을 자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게 우리의 투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쉬운 길이 아.. 2022. 4. 18.
이준석 장애인운동 비난 논란 - 여론조사를 넘어 인권을 계속 만들어 가기 박철균 1. 며칠 전에 이 여론조사를 보았다. 그리고 이 여론조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준석의 전장연 발언이 다수에게 지지받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의견, 이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5%나 되냐며 경악하는 의견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잘 모른다는 사람이 9%나 되는 것이 더 참혹하다는 사람도 있었고... 2. 내가 이걸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내가 체험하는 것보다 이준석의 의견에 사람들이 동조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이준석이 전장연에 직접 못된 말을 SNS에 쏟아 놓기 이전에도 지하철 타기를 할 때마다 현장에서든 온라인에서든 온갖 혐오와 욕설을 들어야 했다. 소위 왜곡된 "버스타세요" 영상은 이준석이 얘기하기 전에 유튜브에 돌았던 거고 현장에서 장애인에게 욕설하.. 2022. 4. 12.
“이준석은 우리의 삶을 왜곡 말고 진실을 배우라” 배재현(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서울장애인차별철페연대 대의원) [현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사과와 장애인권리예산의 확보를 요구하면서 매일 삭발 투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지난 4월 4일 삭발을 한 배재현 서울장차연 대의원의 투쟁 결의문이다. 발언과 삭발 장면을 찍은 동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6r5N8IwlEA] 이동한다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목발도 짚어봤고 휠체어도 타면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 목발을 짚으면 수많은 계단과 역내에 엘리베이터를 찾느라 힘들고 전동휠체어를 타면 편한 줄 알았지만 수많은 턱과 단 차에 끼어 힘들기를 매일 반복한다. 목발을 짚었을 땐 버스는 아예 탑승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특수학.. 2022. 4. 7.
나는 괜찮고, 또한 괜찮지 않다 박철균 괜찮다. 1. 장애인운동은 이 비장애인 중심의 일상을 멈추면서 장애인이 이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운동이었다. 지하철을 막고 버스를 막고 길을 막고 점거를 하고 심지어는 아스팔트를 기어가기도 했다. 그렇게 21년을 존재하기 위해 살기 위해 투쟁했다. 아이러니하게 이준석이 일주일동안 펼친 혐오 차별 선동과 전장연에 대한 정파적 프레임 씌우기, 낙인 찍기 덕분에 그렇게 장애인운동이 목 놓아 외쳐야 겨우 이야기가 보일까 말까 하던 장애인에 대한 권리가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사흘 연속으로 주요 일간지에 1면이 실리다니, 전장연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계속해서 그 운동을 이야기하고 이동권을 얘기한다. 지지하든 비이냥대든 이동권 말고도 장애인운동이 얘기하는 다른 이야기 - 탈시설, 노동권.. 2022. 4. 2.
이준석 대표는 권력으로 누르고 갈라치지 마십시오 배영준(광주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안녕하세요 광주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배영준입니다 서울에서 지하철 투쟁을 하는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투쟁단체에 힘을 많이 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에 많은 수단을 사용하였지만 국가는 움직이지 않았고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한번 지하철 투쟁을 멈춘 적이 있습니다. 그 멈추는 동안 관련 예산에 관해서 이야기해본 적이 없고 인수위를 찾아가도 우리를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모든 행동을 멈추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 3월 23일까지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당 대표는 작년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만나서 충분히 이야기했고 관련 법안도 통과할 수 있도.. 2022. 3. 28.
세상읽기 - 윤석열 시대/우크라이나/장애인 투쟁 전지윤 ● 여기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아직 취임하려면 두 달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다양한 반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시대의 중요한 특징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은 대선 전후에 방송한 3개의 시사다큐들을 볼 필요가 있다. 시간 순으로 보자면 대선 직전에 방송한 의 ‘끈질긴 친일’, 대선 직후에 방송한 의 ‘쩐과 혐오의 전쟁’, 그리고 며칠 전 방송된 의 ‘젠더 갈등과 여성가족부’가 그것이다. 소재와 강조점이 조금씩 다르지만 3편 모두 극단적 비방, 조롱, 낙인찍기, 조리돌림을 통해서 편견과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거기서 사회경제적 이익을 얻어가는 집단과 방식의 실체에 대해서 탐사 취재해서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중요하게 추적해서 다루고 있는 것은 '사이버 렉카.. 2022. 3. 27.
우리의 꿈을 누가 막고 있을까 배영준(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우리의 꿈을 누가 막고 있을까. 꿈이 많은 사람이 있다. 평범하게 비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 차별 없는 세상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사람도 있다. 이런 말들이 목소리에서 나와야지 만들어지는 게 맞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 당연하게 누려야 할 세상을 오래전부터 만들어져야 할 구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야속하게 그렇지 않다. 사회적 약자들의 꿈을 절실하게 이뤄가지 못하게 벽들이 너무나도 턱없이 높게 설정되거나 서비스가 절실하게 부족할 실정이다. 장애인들의 삶은 더 심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집에만 머물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도 있고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에서 나를 받아주지 않는 회사도 많이 있고 더구나 장애인.. 2022. 3. 17.
“차별금지법 제정 때까지 함께 나아갑시다” [아래 내용은 지난 10월 20일에 진행된 ‘2021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쟁취 활동가 시국회의’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철균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우선 지금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열심히 서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미류 동지, 종걸 동지에게 투쟁의 마음을 보냅니다. 투쟁!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11월부터 농성 투쟁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동지들의 결의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슬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여의도에 하나의 농성장이 더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 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 운동은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위해 219일 째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 2021. 10. 22.
5.18과 장애인의 "민주화 운동"을 위하여 박철균 1. 2021년 5월 18일 광주 구, 전남도청 앞에서 장애인은 또 이동권 투쟁을 시작했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은 타지도 못하는 차별버스 스타일의 419번, 518번 버스를 상대로 장애인은 지역 차별 없는 제대로 된 이동권 보장을 얘기하며 또 쇠사슬을 걸고 버스 위에 올라가 현수막을 들고 또 도로 위에서 피켓을 들고 소리쳤다. 40년 전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 광장에서 장애인이 이제는 장애인의 민주주의를 외치며 투쟁했던 것이다. 2. 혹자는 왜 "오늘 같은 날에 광주에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왜 굳이 누구나 어떤 날인지 알고 있는 5월 18일에 꼭 이렇게 거리를 막고 외치느냐 회의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다시 묻고 싶다. 41년 전 광주에서 그 수많은 사.. 2021.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