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론의 혁신231

혁명정당의 지도부, 당원, 그리고 민주주의 닐 데이비슨(Neil Davidson) 번역 서범진 이재빈 [주] 이 글은 닐 데이비슨이 영국 사회주의 노동자당(SWP)의 2008년 내부회보()에 기고한 글을 번역한 것으로, 2009년 1월에 열렸던 SWP 연례 협의회의 사전토론을 촉발시킨 바 있다. 선거연합인 리스펙트의 붕괴를 계기로 드러난 SWP의 현 위치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는 내용이며, 주로 당내 민주주의와 전략의 부재를 지적한다. 이때는 아직 그룹과의 분열이 일어나기 전이었고, 닐 데이비슨은 알렉스 캘리니코스와 존 리즈 양자에 모두 비판적이었다. 그러므로 이 글에 대해서 존 리즈와 알렉스 캘리니코스, 린지 저먼이 모두 저마다의 답글을 배포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내부회보에 실린 글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 글 역시 특정한 맥락 속에서 .. 2014. 4. 4.
레닌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언 버철(Ian Birchall) 번역 서범진 이 글의 원문은 이 곳에 있다. 클릭 [ 편집자 주]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지난 2월 에 쓴 글[이 글의 번역본인 "레닌주의는 끝났는가?"는 이 곳(클릭)에서 읽을 수 있다]을 통해 레닌주의의 유효성이 다했다는 주장에 의문을 던졌다. 이 글에서 필자는 알렉스가 질문은 던졌으되 답은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고 논평한다. 많은 의 독자들은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기사 “레닌주의는 끝났는가?”(2013년 2월호에 수록)에 많은 부분 동의할 것이다. 자본주의의 재앙에서 어떤 탈출구도 제공하지 못하는 개혁주의의 무능력함, 혁명정당의 주도 하에 이뤄지는 노동 게급 혁명의 필요성, 볼세비키 혁명과 특히 레닌에 대한 방어 등등.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SWP, 특히 토니 클리프의 .. 2014. 4. 4.
1차 노동운동 세미나 전지윤 4월 18일에 첫 세미나를 했다. 주제는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조합 운동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이론적 틀, 지난 20년간의 한국 노동계급과 노동운동의 변화와 쟁점들에 개한 기본적 인식이었다. 발제는 교재의 핵심 내용을 대체로 잘 요약 정리해서 소개하고 문제제기도 뽑아서 제기했다.토론은 활발했고 다양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던져줬다. 그런데 교재들이 분량은 아주 많지는 않았더라도 워낙 밀도있는 내용들이어서 한정된 시간에 충분히 토론하고 내용을 소화하는 데 다소 버거운 점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문제제기와 논쟁점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충분히 토론되고 말끔히 정리되지 못한 점이 있다. 토론 참가자들의 노동운동에 대한 관심과 추적 정도에 편차가 있었던 것도 앞으로 고려해야 할 점인 것 같다. 참가자들이 세미나 커리.. 201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