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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18

식민지화와 잉여: 인종과 계급의 기원 자라 제무엘Zara Jemuel 유럽와 아메리카에서 식민지화의 역사를 통해서 인종과 계급의 기원을 분석하는 이 글의 필자인 자라 제뮤엘은 보건의료와 공공부문에서 조직 활동을 해온 미국의 노동운동가이다.(번역: 두 견)  출처: https://links.org.au/colonization-and-surplus-origins-race-and-class "억압은 착취로부터 논리적으로 따르게 되어 후자를 보장한다." — 월터 로드니Walter Rodney, 유럽이 아프리카를 어떻게 저개발하였는가점령의 의식>에서 패트리샤 시드Patricia Seed는 다양한 식민지배 국가들이 원주민들에게 어떻게 그들 자신을 소개했는지를 묘사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공식적인 선언문을 큰 소리로 읽음으로써 전쟁을 선포했다.. 2024. 9. 12.
인종과 계급의 이분법을 넘어서 - 4 마르크스주의적 휴머니즘의 관점 피터 후디스Peter Hudis 번역: 두 견 계급과 인종의 이분법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마르크스, 20세기 마르크스주의자, 프란츠 파농의 저작에서 근거와 자원을 찾아보면서 깊이있는 고민과 유용한 통찰들을 제시하는 유익한 글이다. 이 글의 필자인 피터 후디스는 구소련 사회에 대한 새로운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을 시도한 것으로 잘 알려진 오크톤Oakton 커뮤니티 칼리지의 철학과 교수이자 의 저자이며 로자 룩셈부르크 전집의 총편집자였고 ‘국제 마르크스주의-휴머니즘 조직’의 회원이다. 글이 매우 길어서 5번에 나누어 연재한다. 이것은 네 번째 글이다. 출처: https://www.historicalmaterialism.org/articles/beyond-bina.. 2024. 3. 25.
[박노자] 몸, 계급의 산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몸'을 보는 눈과 '몸'을 대하는 태도는 주지하듯이 시대마다 다릅니다. "개미허리"가 지금 "여체의 미"의 기준처럼 여겨지지만, 조선 시대 같은 경우에는 "아름다운 여성"은 일차적으로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골격이 건강해 보이고, 엉덩이나 허벅지가 좀 풍만한 여체는 더 선호됐던 것이죠. 조선 시대의 미인들이 "3백" (하얀 치아, 살결, 손)을 추구했지만, 지금 같은 경우에는 선텐이 좀 된, 약간 검은 피부는 오히려 서.. 2024. 3. 16.
인종과 계급의 이분법을 넘어서 - 3 마르크스주의적 휴머니즘의 관점 피터 후디스Peter Hudis 번역: 두 견 계급과 인종의 이분법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마르크스, 20세기 마르크스주의자, 프란츠 파농의 저작에서 근거와 자원을 찾아보면서 깊이있는 고민과 유용한 통찰들을 제시하는 유익한 글이다. 이 글의 필자인 피터 후디스는 구소련 사회에 대한 새로운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을 시도한 것으로 잘 알려진 오크톤Oakton 커뮤니티 칼리지의 철학과 교수이자 의 저자이며 로자 룩셈부르크 전집의 총편집자였고 ‘국제 마르크스주의-휴머니즘 조직’의 회원이다. 글이 매우 길어서 5번에 나누어 연재한다. 이것은 세 번째 글이다. 출처: https://www.historicalmaterialism.org/articles/beyond-bina.. 2024. 3. 12.
인종과 계급의 이분법을 넘어서 - 2 마르크스주의적 휴머니즘의 관점 피터 후디스Peter Hudis 번역: 두 견 계급과 인종의 이분법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마르크스, 20세기 마르크스주의자, 프란츠 파농의 저작에서 근거와 자원을 찾아보면서 깊이있는 고민과 유용한 통찰들을 제시하는 유익한 글이다. 이 글의 필자인 피터 후디스는 구소련 사회에 대한 새로운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을 시도한 것으로 잘 알려진 오크톤Oakton 커뮤니티 칼리지의 철학과 교수이자 의 저자이며 로자 룩셈부르크 전집의 총편집자였고 ‘국제 마르크스주의-휴머니즘 조직’의 회원이다. 글이 매우 길어서 5번에 나누어 연재한다. 이것은 두 번째 글이다. 출처: https://www.historicalmaterialism.org/articles/beyond-bina.. 2024. 2. 27.
[박노자] 전쟁, 계급, 그리고 죽음: 전사의 불평등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전쟁이란 여러 모로 "진실의 순간"에 해당됩니다. 전쟁의 과정에서는 그 참전 국가들의 "실력"은 그대로 확인되고, 나중에 전쟁의 결과에 따라 각 국가에 비공식적 "랭킹"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는 전쟁에서 인간들 사이에서의 "급"들도 바로 확연해집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전쟁은 인간 사회의 "계급성"을 심화시키며 가시화시킵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징병제의 근현대 사회에서는 전쟁에서 남성 사이에는 딱 두 가지 계급이 생기는 겁니다. 전장에.. 2024. 2. 19.
[박노자] 러시아인들이 저항력이 약한가? [러시아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통찰력을 보여 온 박노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시작된 전쟁에 대해서 분석하고 전망하는 글들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생각해보면 아마도 유럽의 여러 지역 중에서도 한국과 생활 패턴이 가장 흡사한 데는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한국 같이 (준)주변부 지역이다 보니 노르웨이 등 북구와 같은 "향락주의적" 지향이라기보다는 매우 강한 "생존" 지향은 동유럽 생활 패턴의 특징입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2023. 5. 26.
[박노자] '개천' 자체를 없애려는 운동, 사회주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근대'를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수직적 상향 이동의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물론 전통 사회라고 해서 그런 이동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서방의 경우, 대대로 부를 모은 상인 가문은, 궁극에 가서 귀족 작호까지 하사 받는 것은 종종 있었던 일이죠. 조선의 경우에는, 조선 건국 초기 태종 치세만 해도 과거 (문과) 급제자 중에서는 절반 정도는 사족 신분임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즉, 대부분의 경.. 2023. 1. 31.
모든 것이 평등해야 한다 아래 글은 낸시 린디스판Nancy Lindisfarne과 조나선 닐Jonathan Neale이 데이비드 그레이버David Graeber와 데이비드 뱅그로우David Wengrow가 쓴 를 서평한 글이다.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아나키스트적 인류학자이자 급진적 사회운동가로서 월 스트리트 '점거하라' 운동을 이끌었었고 얼마 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사망했다. 이 서평에서 두 사람은 이 책의 기여를 평가하면서도 상당히 논쟁적이고 비판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류학과 고고학의 최신 성과들에 기반해 계급, 국가, 여성 억압, 계급투쟁의 역사적 기원과 발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레이버와 뱅그로우가 좀 더 자유의지적 선택을 강조한다면 낸시와 닐은 주변환경과 물질적 기반이 그러한 선택에 가하는 제약을 강.. 2022. 5. 18.
[박노자] "피해자 민족주의"와 그 한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대체로 민족주의자들의 "과거 기억"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상상의 공동체 결속을 가장 잘 다지는 집단 기억은 바로 과거의 집단 피해입니다. 그래서 "민족 수난"은 거의 모든 민족주의들이 공유하는 주요 테마죠. 그런데 "수난"만을 강조하다 보면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이 잘못하면 너무 "약체"로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난" 테마와 함께 꼭 나타나는 대목은 "우리들의 과거의 위대성"입니다. 역사 속에서 백마를 탄 개선의 장군들.. 2021. 12. 6.
두나예프스카야의 마르크스주의적 휴머니즘 피터 후디스PETER HUDIS 번역: 두견 러시아 태생의 사상가인 두나예프스카야Raya Dunayevskaya는 미국 급진좌파의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 초기 단계에서 그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억압적 구조인 인종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투쟁을 결합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나아가 현대 사회를 정의하는 무수한 형태의 소외에 대한 휴머니즘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기존의 마르크스주의의 전제에 도전했다. 두나예프스카야의 사상은 사회주의 사상과 이론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글의 필자인 피터 후디스는 오크톤Oakton 커뮤니티 칼리지의 철학과 교수이자 의 저자이다. 출처: https://www.jacobinmag.com/2021/06/raya-dunayevskaya-marxi.. 2021. 11. 9.
우리 시대의 계급 이론 레오 파니치Leo Panitch 번역: 두견 자본주의가 21세기까지 지속됨에 따라, 계급 분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자본가 계급뿐만 아니라 노동계급과 중간계급의 국제적인 구조 변화에 관한 것이다. 이 글은 계급 형성의 실제 과정, 특히 새로운 형태의 노동계급 조직의 발전 가능성이 당대의 투쟁들에 무엇을 드러내는가에 집중하기보다는 계급의 위치를 분류하는 엄격한 사회학적 그물을 그리는 것은 점점 더 가치가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이 글의 필자인 레오 파니치(Leo Panitch: 1945 ~ 2020)는 캐나다 요크대학교 정치학 교수였고, 25년 동안 의 편집자로서 국제적 좌파의 이론과 실천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 , 등의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우리는, 지난해 연말에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레 사.. 202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