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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24

기후변화를 멈추고 다른 세상을 건설하자 조나선 닐Jonathan Neale 번역: 두 견 다가오는 9월 24일 토요일 오후에 서울 광화문에서 ‘9.24 기후정의행진’이 준비되고 있다. http://action4climatejustice.kr/39 이 행동을 지지하고 동참하는 의미에서 기후정의를 위한 생태사회주의적 대안을 주장하는 글을 번역 소개한다. 이 글의 필자인 조나선 닐(Jonathan Neale)은 미국과 영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고, 제국주의, 기후정의, 젠더 억압과 젠더 정의 등에 대한 많은 글을 써왔다. 조나선 닐의 , , 등은 국내에도 출판돼 있다. 출처: https://www.fighthefire.net/working-class-ecosocialism/ 이 기사는 기후 변화를 막는 것과 사랑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세상을 위.. 2022. 9. 21.
[토론과 논쟁] 쿠바 반정부 시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최근 쿠바에서 반정부 시위가 분출하고, 미국의 우파가 이것을 환영하고, 쿠바 정부가 여기에 강경 대응하면서 여러 주장과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토론과 논쟁 속에서 나온 글이면서 더 생산적인 논의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묶어서 소개한다.] ● 미국의 경제 제재 놀음에 저항하는 쿠바 인민들에게 연대해야 한다 김지수 쿠바에서 27년만에 현 집권 세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지난 주말에는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쿠바의 현재 상황과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집단들의 성격, 목표를 따져봐서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주장하고자 한다. 쿠바는 쿠바 혁명 이후 올해 정치경제적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치적인 상황이 쿠바 혁명 공산당 정권에게 그리 좋지 않다. .. 2021. 7. 22.
5.18과 장애인의 "민주화 운동"을 위하여 박철균 1. 2021년 5월 18일 광주 구, 전남도청 앞에서 장애인은 또 이동권 투쟁을 시작했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은 타지도 못하는 차별버스 스타일의 419번, 518번 버스를 상대로 장애인은 지역 차별 없는 제대로 된 이동권 보장을 얘기하며 또 쇠사슬을 걸고 버스 위에 올라가 현수막을 들고 또 도로 위에서 피켓을 들고 소리쳤다. 40년 전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 광장에서 장애인이 이제는 장애인의 민주주의를 외치며 투쟁했던 것이다. 2. 혹자는 왜 "오늘 같은 날에 광주에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왜 굳이 누구나 어떤 날인지 알고 있는 5월 18일에 꼭 이렇게 거리를 막고 외치느냐 회의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다시 묻고 싶다. 41년 전 광주에서 그 수많은 사.. 2021. 5. 21.
[박노자] 신권위주의/극우화, 세계와 한국을 덮어버린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요즘 - 반갑게도 - 많은 한국인들은 버마의 참극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마에서는 관료 독재도 당 독재도 아닌 군부 독재가 지금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조성되어, 그만큼 그 유혈성도 돋보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이와 같은 광경들이 1980년 광주부터 연상시켜 커다란 공감을 형성케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2008년 세계 공황의 도래,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파산 이후로는 버마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신권위주의의 커.. 2021. 4. 19.
[박노자] 국가의 종류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촘스키 선생이 한 말씀 중에서 저로서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는 발언은 바로 이것입니다. "국가 자본주의 아닌 자본주의란 현재로서 없다. 국가가 그 역할을 하루라도 다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시스템은 다음 날 망한다". ​ 사실 맞는 말입니다. 미국 전문가들이 라이벌 중국의 혼합 경제를 가리켜 '국가 자본주의'라고 비난조로 이야기하지만 미국 본국의 예컨대 바이든 정권의 최근 2100조원 규모의 부양책이란 뭘까요? 한국 정부 예산의 4배(!)나 되는 규모의 .. 2021. 4. 7.
[주장과 토론]미얀마 - #SaveMyanmar #RejectMilitary ● 반제국주의 좌파는 미얀마 민중과 연대해야 한다 김지수 지난 2월 1일 미얀마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고문 아웅산 수치와 대통령 윈 민 및 여당(NLD) 고위 관계자들을 축출하여 가택 연금했다. 미얀마에서는 그에 항의하는 대규모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며칠 전부터 군부의 유혈 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사상자가 수십명에 달한다. 필자는 미얀마에서 충돌하는 세력의 성격을 따져 보고 그에 따라 우리가 미얀마 민중의 항쟁에 연대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쓰려고 한다. 미얀마에서 충돌하는 세력에 대한 이해 미얀마 군부는 단순한 군인 집단을 넘어 미얀마 독립과 건국의 핵심 세력이며 긴 기간 사회주의와 반제국주의의 기치 아래 미얀마를 통치해온 전통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미얀마 군부에게 있어서 그런 가치를 .. 2021. 3. 11.
세상읽기 - 미얀마 민중항쟁/ ‘학폭 미투’/ 드라마 <허쉬> 전지윤 ● 22222혁명과 미얀마 민중항쟁의 전망 미얀마에서 독재자 흘라잉과 군부가 총격과 학살까지 자행하며 쿠데타를 완성하려 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 군부가 극우인사들이 포함된 중범죄자들 2만여 명을 가석방한 것도, 혼란과 범죄와 폭력적 정치 갈등을 부추기고 그것을 핑계로 본격적으로 장갑차와 군 병력을 투입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또한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에게 부정선거만이 아니라 비자금 조성 혐의를 추가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치와 NLD를 부패한 정치세력으로 이미지화해 미얀마 민중의 사기를 꺾고 환멸과 냉소를 불러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사모펀드나 표창장같은 것은 아직 안 나온 것을 보면 미얀마 군부는 한국의 검찰과 언론에게서 아직 배울게 많은 것 같.. 2021. 2. 24.
세상읽기 - 미얀마/ 게임스탑/ 종북몰이/ 트럼프주의 전지윤 ●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민중의 투쟁 요즘 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가 얼마나 취약하고 불안정한 것인지, 우리가 권위주의적 우파와 (신)자유주의적 중도파 사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최근에 오카시오 코르테즈는 지난 위싱턴 폭동 과정에서 자신과 스쿼드(민주당 소속의 유색인 좌파 여성 의원 4인방)가 겪은 심각한 위험을 고발했다. 급히 몸을 숨겼던 이들은, 당시에 의회를 접수하고 장악한 다음에 곳곳을 뒤지면서 이들을 찾는 무장한 극우익 행동대원들의 소식을 들으며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태 수습이 조금만 늦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더구나 공화당 소속의 극우파 의원들이 이들의 좌표를 찍어주고 있었다고 한다. 코.. 2021. 2. 11.
정치적 자유의 빛과 공기 - 2 라스 리(Lars T. Lih)번역: 두견 [라스 리(Lars T. Lih)는 러시아어 원자료와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에 입각한 러시아 혁명과 ‘레닌주의’에 대한 혁신적 재해석으로 주목받아 왔고, 수많은 책과 논문을 쓴 역사학자이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1990), (2006) 등이 있다. 이 글에서 라스 리는 또다시 기존의 정설적 해석에 비판적 의문을 제기하면서 레닌과 볼셰비키가 정치적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서 보인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태도를 탐구한다. 글이 길어서 두 번에 나누어 싣고 이번 글은 두 번째이다.] [1편에서 이어짐] '농촌 빈민에게'(1903)라는 글에서 레닌은 농민에 대한 그의 접근을 다소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깔끔하게 요약한다. 이것의 첫 부분에서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정치적.. 2020. 7. 6.
사회 변혁과 민주주의 - 2 전지윤 [이 글은 2019년 5월 ‘맑스코뮤날레’의 ‘마르크스와 대안 민주주의’ 세션에서 필자가 발표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난 1년 동안의 상황 변화들이 반영돼 있지 않고 결과적으로 어긋난 예측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된 검찰대란 국면과 그 이후의 총선 결과 등이 그렇다. 글을 더 보강하고 확장해서 올리려고 미루다가 시간만 지나서 일단 올린다. 이 글에 있던 많은 각주들은 편의상 생략했다. 글이 매우 길어서 2번에 나누어 올린다. 이 글은 2 번째이다.] 사회주의적 민주주의의 이상과 혁명의 필요성 착취 억압받는 민중이 정치권력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권력까지 통제하는 것, 그것은 사회주의적 민주주의의 이상이다. 2011년에 중동을 뒤흔들었던 아랍혁명, 2016년 연말에 한국에서 폭발했.. 2020. 7. 4.
정치적 자유의 빛과 공기 - 1 라스 리(Lars T. Lih)번역: 두견 [라스 리(Lars T. Lih)는 러시아어 원자료와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에 입각한 러시아 혁명과 ‘레닌주의’에 대한 혁신적 재해석으로 주목받아 왔고, 수많은 책과 논문을 쓴 역사학자이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1990), (2006) 등이 있다. 이 글에서 라스 리는 또다시 기존의 정설적 해석에 비판적 의문을 제기하면서 레닌과 볼셰비키가 정치적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서 보인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태도를 탐구한다. 글이 길어서 두번에 나누어 싣고 이번 글은 첫번째이다.] 출처: https://weeklyworker.co.uk/worker/833/light-and-air-of-political-freedom/ 역사학자로서 나에게, 19세기 유럽의 역사에 관한 가.. 2020. 7. 1.
사회 변혁과 민주주의 - 1 전지윤 [이 글은 2019년 5월 ‘맑스코뮤날레’의 ‘마르크스와 대안 민주주의’ 세션에서 필자가 발표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난 1년 동안의 상황 변화들이 반영돼 있지 않고 결과적으로 일부 어긋난 예측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된 검찰대란 국면과 그 이후의 총선 결과 등이 그렇다. 그러나 기본적 큰 줄기와 취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글을 더 보강하고 확장해서 올리려고 미루다가 시간만 지나서 일단 올린다. 이 글에 있던 많은 각주들은 편의상 생략했다. 글이 매우 길어서 2번에 나누어 올린다. 이 글은 첫 번째이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거의 매주 수십~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서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촛불혁명’의 주요한 화두는 ‘민주주의’였다. 그 시기에 많은 사람들은 민..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