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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보고

장애인 권리에 이어 모두의 권리를 탄압하려 한 윤석열을 체포하고 동조자 오세훈을 몰아내자

by 다른세상을향한연대 2025. 1. 8.

박철균

[이 글은 전장연 활동가인 박철균 동지가 최근 윤석열 탄핵집회의 사전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철균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언제나 현장에서 함께 하는 인동 동지들과 새해 첫 주말 집회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으시죠?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죠? 맞아요. 윤석열 때문이에요. 이 내란수괴범이 어제 내란죄로 구속되길 거부하면서 뭐라 한 줄 아십니까? 자기가 고립된 약자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진정 이 시대를 생존하기 위해 절규하던 사회적 약자를 짓밟고 외면하고 철저히 고립시켰던 윤석열이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까?

윤석열은 시종일관 사회적 약자를 이 사회에서 살지 못하게 했습니다. 특히 수십년을 지역에서 함께 살자고 외치는 장애인에겐 특히나 잔혹했습니다. 그 자는 후보 시절부터 이미 그러했어요. 다른 후보들은 정책협약식을 맺고 장애인 정책에 대해 얘기해 보자고 할 때 윤석열은 본인은 물론 캠프 자체도 꼬배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장애인도 지하철을 함께 타고 이 지역애서 함께 살자는 지하철 타기를 당시 국민의 힘 대표인 이준석은 비문명적이라고 불법이라고 매도하며 장애인과 시민을 갈라치고 혐오를 조장했습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그 상황은 변함없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고는 3대 운동 적폐 단체 중 하나로 전장연을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보조금을 노리고 불법 행동을 한다고 왜곡 선동했습니다. 그렇게 윤석열 정부 3년 내내 전장연은 여당 국민의 힘의 적극적인 선동 속에 혐오와 왜곡과 탄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속에서 장애인 권리는 침탈했습니다. 내란수괴범이 해외로 나가기 위해 500억을 예산으로 퍼부으면서 장애인이 요구하는 이동권 예산조차 반의 반도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내란동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탄압에 가장 적극적으로 동조했습니다. 탈시설 권리를 왜곡 선동하고 탈시설 조례를 폐지하고 탈시설을 외치는 장애인을 공격했습니다. 심지어는 장애인도 함께 노동하자고 살자며 만들어진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400명도 하루아침에 정리해고했습니다.

여러분, 이랬던 정부를 계속 놔둬야 할까요? 계속 이렇게 사회적 소수자를 공격하던 정부가 급기야 계엄령으로 내란을 시도하며 사회적 소수자는 물론 국민 전체의 권리를 짓밟으려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더 이상 가만히 있지 말아요.

지금 이 시간에도 윤석열은 털끝만큼도 건들지 못하면서 한남동에서 직접 체포하겠다는 민주노총 노동자 2명을 구속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이 부당한 세상에 맞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애인도 함께 살자는 목소리가 지하철역에서 외칠라치면 불법이라 매도하며 10분도 안 되서 장애인과 시민을 폭력적으로 밖에 끌어 내리면서 윤석열은 털끝도 건들리지 않는 이 부당한 세상에 맞서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함께 투쟁해요. 윤석열을 체포하고 오세훈을 몰아내고 장애인도 여성도 노동자도 청소년도 학생도 성소수자도 홈리스도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민주주의를 만들어요.

구호를 외쳐봐요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기사 등록 2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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