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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5

개정 동물원수족관법이 동물원을 온전하게 만들까? 개정되는 동물원수족관법은 동물원을 온전하게 만들 수 있을까? 최태규 [네이버 포스트 ‘최태규의 동심보감’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야생동물 판매 - 출처: 곰보금자리 프로젝트https://www.facebook.com/projectmoonbear 동물원에서 기르던 동물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동물원을 즐겨 찾는 사람들은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사적으로 아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동물들이 어느 순간 사라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고 동물이 살던 곳에서 없어진다. 섭섭하고 불안한 경험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속하지 않는 동물이라면 사라진 동물을 찾아볼 길은 없다.. 2020. 10. 15.
한반도에 호랑이가 다시 산다면? - 종복원과 동물복지 최태규 [네이버 포스트 ‘최태규의 동심보감’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https://www.facebook.com/projectmoonbear 2020년 4월에도 어느 일간지에는 표범의 발자국이 아닐까 하는 사진이 실렸다. 경북 봉화나 강원도 태백 등의 첩첩산중에서 표범이나 호랑이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는 잊을만할 때마다 언론에 보도된다. 정말 범이 있나보다 싶게 찍힌 사진들이 꽤 있지만 실제로 그 동물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은 제시된 적이 없다. 그 중 다수는 민망할 정도로 명확한 큰 개나 멧돼지의 발자국이었다. 이목을 끌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겠지만, 사람들은 아직 한반도 산야에 범이 살고 있으면 좋겠.. 2020. 9. 15.
코로나, 진짜 시한폭탄은 따로 있다 최태규 이미지 출처: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세계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아직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질병이라 그렇습니다. 각 나라의 방역당국은 질병전파를 막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나라에서는 사람들을 집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집에서 나오는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와 그로 인한 사망자의 수만으로 각 나라의 방역이 얼마나 잘되었는지 칼로 무 자르듯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전파의 양상을 비롯해서 사회문화적 요소와 맥락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까워서 세계대유행의 비교적 초기.. 2020. 4. 22.
동물원은 한물 갔고 잔인하다 동물원은 한물 갔고 잔인하다 – 이제는 동물원을 과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미안 아스피날(Damian Aspinall)번역: 최태규 [동물원은 야생동물 보전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교육의 역할도 과장되었고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제 동물원을 폐지할 때라고 말하는 선구적 보전학자 다미안 아스피날의 글을 번역해 소개한다.] 출처: https://www.independent.co.uk/news/long_reads/zoos-cruel-wildlife-conservation-species-a9056701.html?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1R_dNDjqkceKiuoX0ky7w5TDSIGTRbo0NkDhz89U4oMz1OVzsLROaspxE#.. 2019. 8. 27.
동물원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최태규(수의사)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http://www.dailyvet.co.kr/)에 실린 좋은 글을 다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준 필자와 데일리벳에 감사드린다.] 출처: 데일리벳 정상적인 동물원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팻말 문구 중 하나가 “먹이를 주지 마세요!(DO NOT FEED THE ANIMALS!)”다. 어떤 곳에서는 거의 모든 종류의 동물 우리 앞에 이 팻말이 붙어있다. 왜냐하면, 관람객들이 기어코 먹이를 주기 때문이다.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다. 동물원 사육사들이 관람 시간에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실내동물원이나 상업적 동물원에서는 ‘먹이주기’를 장려하기도 한다. 전시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재밌어하기도 하.. 2019.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