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세상을 향한 연대 :: 코로나, 기후 및 '이중의 물질대사 파열'

닐 포크너 Neil Faulkner

번역: 두견

 

제2의 파괴의 쓰나미는 지금 기후변화의 엄청난 위협과 나란히 서 있다. 이 글의 공동 필자인 닐 포크너Neil Faulkner는 고고학자, 역사학자, 그리고 러시아 혁명의 민중사, 그리고 <조여오는 파시즘: 그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싸울 것인가>의 저자이다. 한국에서도 그의 책이 <좌파 세계사>로 번역돼 있다.

 

출처:

https://climateandcapitalism.com/2021/05/26/covid-climate-and-dual-metabolic-rupture

 

 

"인간과 비인간 생명들에게 크고 끔찍한 세계적 위협인 병원균은 기후 변화만큼이나 문명사회 위에 맴도는 다모클레스의 검이다."

 

진화 역학자인 롭 왈라스Rob Wallace가 2015년에 이 글을 썼다. 그러나 그와 많은 동료들은 1990년대 이후 세계화된 농업이 새롭고 치명적인 전염성 바이러스를 번식시키고 퍼뜨리고 있다는 점점 더 긴급한 경고를 내놓고 있다.

 

팬데믹을 둘러싼 긴박감이 고조되기 시작한 동시에 기후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기후 비상사태에 집중해 왔지만 - 그리고 우리가 틀렸다는 어떤 암시도 없지만 - 지난해는 날카로운 교훈을 가르쳐줬다. 치명적인 병원균은 인류 문명에 똑같이 위험천만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

 

파국

 

1995년 지구 온난화에 관한 첫 유엔 COP(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이후, 기후 비상사태는 훨씬 더 악화되었다. 탄소 배출량은 1995년 260억 톤에서 2018년 370억 톤으로 가속화되었다. 대기농도는 1990년 350ppm에서 현재 410ppm으로 상승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절반은 1995년 이후에 발생했다. 북극해 빙산의 평균 부피는 지난 40년 동안 대략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측정치가 어떻든 간에, 같은 이야기이다.

 

효과는 우리 주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더 자주 그리고 더 강한 폭염은 산불, 가뭄, 사막화의 증가를 야기시키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따뜻해지면 강우량이 증가하고, 홍수가 심해지고, 초대형 폭풍우가 잦아지며, 해안 지역의 범람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종의 사라짐이 정상 속도의 1,000 배로 증가하면서 여섯 번째 세계적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살림을 파괴하고 질병을 증가 시키며 사람들을 쫓아내고 있다.

 

우리는 점진적인 변화가 지구 생태계에 갑작스럽고 돌이킬 수 없는 변동으로 이어질 결정적인 분기점에 서 있다. 잠재적 티핑포인트tipping-points로는 서남극 빙하의 갑작스러운 붕괴, 동남극 빙하의 갑작스러운 붕괴, 그린란드 빙하의 갑작스러운 붕괴, 북극 영구 동토층 해빙과 메탄가스 방출, 아마존의 빠른 삼림파괴, 대서양 만류의 붕괴 등이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상호 작용하는 티핑포인트들의 '글로벌 소용돌이'를 두려워한다.

 

세계 정치 엘리트들의 실패는 체계적이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정책이 채택된 것도 아니다. 경제 및 지정학적 체계, 즉 현재의 세계적 질서가 필요한 급진적 행동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세계의 주도적 산업 경제를 대표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팬데믹 이전의 세계 성장률 3%가 너무 낮았다고 봤다. 그러나 그러한 연간 성장률은 4반세기마다 세계 경제 규모가 두 배로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석연료 기업들은 우리가 지구 온도 상승을 파리 협정의 1.5ºC '목표'로 제한할 경우 태울 수 있는 것보다 지금부터 2030년 사이에 석탄, 석유 및 가스를 두 배나 더 추출할 계획이다. 이 '목표'도 충분히 야심적이지 않은데 말이다. 대부분의 기후 과학자들은 이 정도의 온난화로도 지구 생태계의 심각한 손상을 예측한다. COP 참가자들의 '서약'은 이 '목표'에조차 훨씬 못 미치는데, 비록 시행되더라도 3℃의 끔찍한 지구온난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선도적인 과학자들은 우리가 적어도 섭씨 4도의 지구 온난화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질대사

 

물질대사 균열Metabolic rift이라는 용어는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와 같은 일부 급진적인 논평가들에 의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인간 사회와 자연 생태계를 해체시키는 통제할 수 없는 기업 자본주의 체제의 폭력을 더 잘 포착하기 때문에 나는 '파열'rupture이라는 개념을 더 선호한다.

 

물질대사는 화학적 변화가 어떻게 에너지를 재구성하고 생명을 유지하는지와 관련된 과학 용어이다. 우리 모두는 과학적으로,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내가 "이중의 물질대사 파열"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한편으로, 우리는 물질적 필요와 유기적 형태를 가진 동물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의 행동은 자연의 나머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자연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때로는 그것을 개조하고, 항상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인간 노동의 모든 생산물은 자연의 일부이다. 우리가 자신의 생계를 위해 하는 모든 일은 자연의 자원을 활용하고 그것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되돌릴 수는 없지만 반복될 수는 있다. 기온이 상승하여 빙하가 녹으면 그 빙하를 형성하는 물이 흘러 나간다. 기온이 다시 떨어질 때 같은 장소에 새로운 빙하가 형성되면 다른 물줄기가 구성되어야 한다.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연에서는 모든 것이 과정과 운동이다.

 

자연 과정에 관련된 에너지는 일정하다. 끊임없이 재활용될 수 있지만, 파괴될 수는 없다. 그래서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것은 여전히 한 가지 혹은 다른 형태로 존재할 것이다. 이것은 ‘열역학 제1법칙’으로 알려진 물리학의 기본 법칙 중 하나이다. 따라서 에너지가 본질적으로 반복적인 방식으로 재활용되는 속에서 인류는 '재생 가능'하거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연과 상호작용할 수 있거나, 또는 에너지가 파괴적인 힘으로 재구성되는 다른 방식으로 신진대사 '파열'이나 '균열'을 일으킨다.

 

대조되는 두 가지 예를 살펴 보자. 정원에서 카사바cassava를 수확하고, 줄기와 잎을 돼지에게 먹이고, 돼지에게 거름을 배설하며 돌아다니게 하는 괭이 경작자는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재활용에 참여하고 있다. 기름을 추출하여 석유로 정제하고 다른 기업에 판매하여 제트엔진을 태우는 회사들은 상당히 다른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은 재생 가능한 과정이 아니라 탄소 폐기물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고 지구의 물질대사를 영구적으로 개조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이전 사회의 기본적 리듬은 계절의 순환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기하급수적 성장을 위한 이윤 동기에 의해 강박된 경쟁적 자본 축적 시스템이다. 전자는 항상 기본적으로 지역적 또는 지방적이어서 한 곳에서 일어난 일이 다른 곳에서는 제한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후자는 이제 인류 전체와 지구 환경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완전히 세계화된 시스템이 되었다. 결국, 문제는 간단하다. 그것은 우리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지구를 뜨겁게 하고, 우리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윤 기계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도 아니다.

 

인류세Anthropocene

 

이 시스템을 정의 해보자면 세계화되고 금융화된 독점 자본주의인데, 이것은 대차 대조표, 최종결산, 연간 이윤을 제외한 모든 것에 눈을 감는다. 자본의 지배자들은 땅, 물, 광물과 같은 지구를 사유 재산으로 바꾸었다. 그들은 생태계를 상품화하고 그 하사품을 전용했다. 그리고 그의 여파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지불해야하는 '외부 효과'가 되는 폐기물과 오염물질을 토해냈다.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대대적 파괴의 목록은 매우 길다. 숲은 베어내지고, 습지는 마르고, 토양은 침식된다. 물을 뽑아내면 농지가 사막으로 변한다. 화학 물질들은 바다, 호수, 그리고 강에 버려진다. 독성물질이 지하수로 샌다. 비료, 제초제, 그리고 살충제는 음식 공급망을 오염시킨다.

 

쓰레기 매립지는 합성 폐기물로 넘쳐난다. 핵발전소는 녹아내려 공기, 육지, 바다를 발암성 입자로 채운다. 화학 스모그가 도시 거리를 가득 메우고 학교로 가는 길에서 아이들을 중독시킨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를 감염시키는 수조 개의 미세한 분자로 분해된다. 자, 이 난장판 속 깊은 곳에서 두번째 파괴의 타이탄은 기후변화의 엄청난 위협과 나란히 서게 되었다. 바로 감염병이다.

 

두 타이탄 모두 수조 개의 아주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 변화는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대기 중으로 배출된 죽은 유기물의 작은 입자들인 이산화탄소의 원자에 의해 일어난다. 감염병은 동물의 몸을 감염시킴으로써 번식, 확산, 진화하는 살아있는 유기물의 작은 입자인 미세한 기생충에 의해 일어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COVID-19가 탄소 오염 이상의 자연 재해라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신의 행위이거나 "중국의 음모"도 아니다. 코로나는 인간이 만든 재앙이며, 지구 온난화만큼이나 인류세의 산물이다. 나는 홀로세가 끝났다고 주장하는 동료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것은 우리가 지난 빙하기가 끝난 이후 지금까지 지구 역사의 마지막 11,700년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이다.

 

1950년경부터, 그리고 그 이후로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지구 시스템은 인간의 행동의 결과로 급진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는 인간Anthropos(인간을 뜻하는 그리스어)이 변화의 주된 주체가 되는 새로운 지질시대로 접어들었다. 변화의 주된 형태는 물질대사 파열이다. COVID-19는 인류세의 물질대사 파열이 낳은 감염병이다.

 

팬데믹

 

전염병에 대한 주류적 논평은 신자유주의적 프리즘을 통해 왜곡된다. 눈앞의 문제와 즉각적 원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존슨과 그의 공립학교 귀족과 기업 사기꾼들인 3류 내각의 연쇄 거짓말쟁이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계급을 감싸는 속임수와 뿌연 구름을 꿰뚫어 보고 싶어 하는 보다 정직한 논평가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검사와 추적의 실패, PPE의 부족, 너무 늦게 봉쇄를 하고 너무 일찍 해제하는 것, 아픈 사람들을 요양원으로 방출하는 것, 학교와 대학에서의 바이러스의 확산 등등 - 토리당의 태만, 연고 자본주의, 우생학적 실험을 폭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것은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정부를 운영하는 자기도취적인 사기꾼은 결국 쫓겨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훨씬 더 큰 문제가 있다. 기업적 영농과 자연 생태 사이의 물질대사 파열이 새로운 치명적인 질병의 무수한 국제적 인큐베이터를 만들었다.

 

1950년, 지구 인구의 상당수는 주로 지구 남반구에 사는 농민들이었다. 1980년까지만 해도 중국 인구의 20%만이 도시에 있었다. 오늘날에는 인구의 60%가 도시에 있다. 게다가, 시골에 남아 있는 사람들 중 점점 더 많은 수가 임금 노동자로 바뀌었다.

 

기업형 농업의 진보는 가차없다. 필자가 글을 쓰는 동안에도 힌두교-쇼비니스트(극단적 애국주의)적인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정권은 신자유주의적 '개혁'으로 인해 생계가 파괴될 위기에 처한 영세 농민들의 봉기에 직면해 있다. 너무나 절망적인 그들의 처지로 인해 기록적인 수의 인도 소농들이 자살하고 있다.

 

전통적인 공동체를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업 사업은 야생으로 확장하며 숲을 뿌리 뽑고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을 파괴하고 광대한 단종제배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 거주 가능한 지구 표면의 절반이 농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에이커가 추가된다.

 

경작지의 대부분은 국제적으로 연결된 전세계 공급망을 위해 수억 마리의 소, 양, 돼지 및 가금류를 빠르게 살찌우기 위한 동물 사료를 생산한다. 거대농장의 산업화된 동물 생산의 거대 복합체는 세계 남반구의 끊임없이 성장하는 도시 프롤레타리아트의 거대 빈민가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이것이 중국 내륙의 한 외딴 박쥐 동굴과 뉴욕과 런던의 시체안시소를 연결하는 것이다. 거대농장은 자연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다양성과 방화벽을 파괴한다. 운반자가 부족하여 숲에서 스스로 사라졌을 바이러스는 단종재배, 동물 공장 및 슬럼가 도시의 새로운 생태계에 적응한다.

 

그들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진화한 다음 동일한 종의 대규모 집중을 통해 빠른 경로의 전염을 달성한다. 6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1,000개 도시에 시장을 보유한 거대 초국적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나머지 작업을 수행한다.

 

새로운 변종이 확립되면 초고속으로 엄청난 수로 복제되고 우연한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확산 방법을 시험한다. 이 질병은 인간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풍토병이 되고 만성화되고 계속 진화하여 봉쇄 및 백신에 맞서 끊임없이 형태 변화로 방어망을 뚫기 위해 노력하며 가차없이 사활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다.

 

경고

 

기업형 영농에 의해 발생되고 확산되는 대유행성 질병인 이 질병은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민영화, 긴축과 삭감에 의해 빈곤에 빠진 사회 전반에서 계층화되고 공공 보건의 제공이 제거된다.

 

전염병학자들은 25년 동안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 왔다. 수십 건의 다양한 바이러스 또는 변종이 발생했으며, 모두 유사한 기본 메커니즘을 포함하고 있다. 야생-동물 바이러스의 도입, 공장-농장 복합체를 통한 전염과 진화,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도약, 흔한 돌연변이적 형태, 그리고 초국가적인 공급망을 통한 급속한 전지구적 확산. 끝없이 반복되는 경고는 조만간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새로운 질병 중 하나가 떠오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팬데믹 예방책은 수익이 나지 않았다.

 

급히 만들어진 역병 묘지들, 시체안시소의 시신 가방들,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하는 환자들, 정신적 충격을 받고 지친 의료 종사자들, 일상으로 비통에 빠진 사람들, 일자리가 없어지고, 사업이 망하고, 집달리에게 빼앗긴 집, 커져만 가는 멘탈 붕괴, 외로움, 오그라든 삶, 적막감, 절망감 등 이 모든 것이 수익 기계의 수많은 '외부적 효과'에 해당한다.

 

체제가 움직이며 그것은 재조정된다. 일부 기업은 문을 닫지만, 대규모 자본은 이동성이 매우 높다. 돈은 컴퓨터 자판 키를 누르는 속도로 움직인다. 그것은 수익이 낮아지는 곳에서 높아지는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 예를 들어 미국의 660명의 억만장자들은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작년 3월 이후, 그들의 재산은 3조 달러 미만에서 현재 4조 달러 이상으로 39% 증가했다. 물론, 시스템의 '외부적 효과'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나머지 우리들이다.

 

산업적 오염이 우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농업이 살인적 병원체의 연이은 파동을 일으키면서, 이러한 '외부적 효과'는 이제 인류와 행성 사이의 이중적 물질대사 파열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우리는 세계화되고 금융화된 독점 자본주의가 지구상의 생명들에게 존재론적 위협이 된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 즉 인류세 시대의 거주민들이다. 다음에 일어날 일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행동을 위한 절실한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기사 등록 202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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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른세상을 향한 연대 변혁 재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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