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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3

[박노자] 좌파 위기의 본질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폴란드나 헝가리에서 좌파 정당의 궤멸 상태를 배경으로 해서 반이민, 여혐 본위의 극우들이 권력을 잡고, 스웨덴 같은 "사민주의의 본고장"에서마저도 극우정당이 17% 이상 득표하는 것을 보고 "좌파의 위기"라고들 많이 합니다. 위기라는 점이야 확실하죠. 오늘날 파리의 "노란 조끼"들의 항쟁을 한 번 보시지요. 좌파가 위기 상황이 아니었다면 지금 그 선두에 공산당원이나 각종 트로츠키주의, 마.. 2019. 2. 22.
계급의 재고찰: 프롤레타리아화와 불안정성 브라이언 D. 팔머(BRYAN D. PALMER) 노동계급은 강탈의 다양한 형태에 의해 분열되어 왔지만, 노동계급의 강력함은 집단적인 단결과 연대의 힘에서 나온다. 이 글은 임금노동과 작업장을 중심으로 보는 기존 좌파들의 협소한 관점을 넘어서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계급과 계급투쟁을 분석하려 시도하고 있다. 비임금 노동 등을 분석해 온 페미니스트들의 주장과도 연결되는 이런 포괄적인 관점이 맑스의 원래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주장한다. 불안정성을 주목하는 프레카리아트론도 이런 분석 속에 비판적으로 종합하고 있다. 이 글의 저자인 브라이언 D. 팔머는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고 주요 저서로 (Revolutionary Teamsters: The Minneapolis Truckers’ Strikes of 1934)가.. 2016. 8. 27.
우리 모두가 불안정 노동자다 찰리 포스트 번역: 박상우 경제는 변하고 있고 일자리는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급진적 활동가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조직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글(http://rreload.tistory.com/179)에 이어서 불안정 노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 글을 추가 번역했다. 이 글의 필자인 찰리 포스트(Charlie Post)는 오랫동안 사회주의 활동가로 일해왔으며 뉴욕시립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출처: https://www.jacobinmag.com/2015/04/precarious-labor-strategies-union-precariat-standing/ 신자유주의는 더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탈산업화’와 더불어, ‘신자유주의’라는 개념으로1970년대 이후 발생한 핵심적인 변화들.. 2015.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