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드컵2

세상읽기 – 10.29 참사/ 화물연대/ 언론장악/백지혁명 전지윤 ● 이제는 분노와 비판을 넘어서 절규하고 싶다 이태원 참사에 관한 소식을 보고 생각을 하면서 슬픔과 분노에 빠지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과 이 참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있는 사람들의 책임지는 모습과 대통령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 정반대로 가고 있다. 포털과 거대언론의 관련 기사들에는 읽기만 해도 살 떨리는 악성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고, 극우 유튜버들이 나서서 유가족을 매도하고 조롱하는 방송을 계속 올리고 있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는 이태원 분향소 근처에 ‘윤석열 잘한다’라는 현수막을 걸었고, 길 건너에서 계속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주장들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차단하고 막아야 할 정부와 집권여당은 거꾸로 그 주요 책임자와 정치인들.. 2022. 12. 18.
세상읽기 – 10.29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 카타르 월드컵 전지윤 ● 희생자들을 잃고 유가족들도 지켜주지 못하는 세상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엄청난 방해와 압박을 뚫고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행안부 장관 이상민은 ‘화물연대 파업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때려잡듯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때려잡고 싶은 게 본심일 것이다. 만약, 이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노동자에게 아주 신속하고 주도면밀하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듯이 10월 29일 밤에 경찰에게 긴급구조명령을 내렸다면 이런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은 요즘 윤핵관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관저로 직접 불러서 만찬을 대접하며 집안 단속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관저에 유가족들을 불러서 진심으로 .. 2022.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