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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4

세상읽기 - 코로나19/ 삼성해고자 고공농성/ 국가와 자본주의 전지윤 ● 코로나19 - 희생양을 찾고 검찰까지 불러들어야 하는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적어도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는 공정하게 평가해줄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 나름 노력하고 있고 어느 정도 효과도 있었다는 것은 이란,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과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전권을 주면서도 정부가 충분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는 방식이 유효했던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온전히 정부만의 공이 아니다. 무엇보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방역, 의료인력들의 온몸을 던지는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게 되고, 성숙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감동적이고 중요했다. 메르스의 경험과 과거 정부의 오류도 반면교사와 쓴 약이 됐을 것이다. 정부의 잘못과 문제점도 있었다... 2020. 3. 11.
코로나19와 신천지 문제에 대한 논쟁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에서 진행된 밀집예배가 슈퍼전파의 구실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후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매우 커져 왔고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진행된 토론과 논쟁을 묶어서 소개한다.] ● 지금 신천지에 대한 비판들은 단순히 혐오로 볼 수 없다 김지수 지금 상황의 대중에 신천지에 대한 반응을 혐오로 보는 데 약간의 이견이 있다.신천지 소속 공무원이나 의료 인력들, 노인 대상 요양보호 업무 종사자 들이 방역에 협조하는 대신 자신의 종교를 숨기다가 확진 시에 뒤늦게 밝히는 사례가 너무 많았다.적어도 교단에서 앞장서서 신자들을 관리해서 대구 서구 보건소 팀장이나 몇 개 병원 간호사 같은 사례들은 나오지 않게 했어야 한다.. 2020. 3. 5.
코로나 19 - 중국인 혐오에서 신천지 혐오로 전지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급속히 확산되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 전파 구실을 한 개인들과 특정 집단에 대한 비난도 더 커지고 있다. 초기에는 ‘혐중 인종주의’를 부추기는 주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신천지’에 대한 비난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신천지를 강제 해산시켜 달라는 국민청원은 벌써 100만 명을 넘어섰다. 신천지의 부정적 측면과 사례들만을 일면적으로 부각하고 과장해서 “좀비”, “벌레”라며 악마화시키는 주장들도 많다. 또 이미 평소에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집단과 세력을 싫어하던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그런 감정을 분출하고 정당화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신천지 교회의 지도부는 폐쇄적이고 부주의한 대응으로 문제를 악화시키는 데 책임이 있어 보인다. 방역당국에 대한 .. 2020. 2. 28.
세상읽기 - 코로나19/ 야생동물/ 국정원과 검찰/ 진중권 전지윤 ● 코로나19 - 중국인 혐오에서 신천지 혐오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급속히 확산되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 전파 구실을 한 개인들과 특정 집단에 대한 비난도 더 커지는 것 같다. 초기에는 혐중 인종주의를 부추기는 주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신천지’에 대한 비난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신천지의 부정적 측면과 사례들만을 일면적으로 부각하고 과장해서 악마화시키는 주장들도 많다. 물론 신천지 교회의 지도부는 폐쇄적이고 부주의한 대응으로 문제를 악화시키는 데 책임이 있어 보인다. 신천지의 음모적 선교 방식과 공격적 확장 시도 등도 좋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거기도 다른 집단들처럼 분명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통제가 안 되는 사람들이 속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