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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주의2

노동운동의 요구와 방향을 좁히지 말아야 한다 노동운동의 요구와 방향을 좁히지 말아야 한다 - 길을 찾으려면, 협력하며 동지적으로 토론해야 전지윤 최일붕 동지가 나를 비판한 것에 대해 답변하는 글(http://rreload.tistory.com/260)을 쓰면서, 나는 “이것이 과연 뭔가 제대로 된 토론으로 발전할 것인가?”라고 걱정했었다. 169호에 실린 최일붕·김하영 동지의 재반박 글들을 보면서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씁쓸해진다.(http://wspaper.org/article/16985, http://wspaper.org/article/16996,http://wspaper.org/article/17013) 일단 두 동지는 지난 글에서 내가 비판적으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설득력있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두 동지의 답변은 좀 혼란스럽.. 2016. 3. 25.
예측이 어긋나면 스스로의 분석부터 돌아봐야 전지윤 정치적 고민의 발전은 자유로운 쌍방향 토론 속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내가 한때 회원이었던 ‘노동자연대’의 최일붕 동지가 ‘민중주의란 무엇인가?’(168호)라는 글에서 내 주장을 직접 인용하며 비판한 것이 반가운 이유다. 최일붕 동지는 이 글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수용하고, 민주노총 총파업에 사실상 반대하며, 민주당과 전략적 야권연대를 지지하며 계급협력을 추진하는 민중주의’가 왜 문제인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이들의 생각을 잘 대변한 한 민중주의적 논평”이라며 내 글(http://rreload.tistory.com/236)의 일부를 인용한다. 이 기사는 “ 신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 위에서 인용한 논평가처럼 기회주의적”이 되진 말아야 한다며 끝난다. 글을 인용하면서 내 이름..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