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1 로리타룩 논쟁 - 문제는 옷이 아니라 성적 대상화이다 이 한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서 로리타룩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걸 발견하였다. 마침 최근에 계속 일상복으로 스쿨룩을 입고 다녔던 나는 당사자로서 이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입장을 좀 거칠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입고 다니면 기분 조크든요", "내 봊대로 입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다. 사실 스쿨룩을 일상복으로 입으면 기분이 마냥 좋기만 하진 않다. 불편하다. 사람들의 시선이. 로리타룩을 즐겨 입으시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특히 대학이란 공간에서 그런 옷차림을 고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나름 교양과 지성이 있는(?) 사람들은 앞에다 대고 뭐라 하진 않겠지만 신기한 듯이 보는 시선이라든가, 뒤에서 "헐. 쟤 공주병 아니야? 지가 동안이라고 생각하나봐.. 2016.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