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1 세상읽기 - 세월호 5주기/ 낙태죄 헌법불합치/ 강간문화 전지윤 ● 세월호 5주기와 영화 얼마전 영화 를 봤다. 반올림과 함께해온 인연 덕에 ‘재난 참사 및 산재 피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사회’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볼 수 있었다. 영화는 그런 비극을 겪는 당사자들의 감정, 기분, 일상이 어떨지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 눈물이 너무 나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힘든 경험은 오랜만이었다. 그런 것을 전혀 헤아리지 못할 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그것을 공감하고 나누려할 때 얼마나 큰 힘이 돼줄 수 있는지도 잘 이해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 끝나고 이어진 이야기마당이 더 중요했다. 세월호, 대구지하철, 춘천산사태, 삼성직업병, 태안화력 희생자 가족분들이 나와서 감상을 나눠주셨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 순간부터 시간이 멈.. 2019.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