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1 혼란에 빠진 예멘: 실패국가와 지역적 개입이 만든 파괴 헬렌 라크너(Helen Lackner) 번역: 권순욱 제주도 난민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예멘에서 왜 전쟁이 벌어지고 난민이 생겨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 글은 아랍과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편견과 낙인이 아니라 구체적 분석을 통해서 그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지배계급의 암투, 기층 대중의 불만, 서방과 주변 국가들의 개입, 신자유주의 국제금융기구 등이 여기에 작용했고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피해 온 난민들을 거부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도저히 정당화될 수 없다. 이 글의 필자인 헬렌 라크너(Helen Lackner)는 영국 런던대학 SOAS(동양아프리카연구학원)의 런던 중동연구소 연구원이며, 의 저자이다. 길고 쉽지 않은 글을 정성껏 번역해준 권순욱 동지에게 .. 2018.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