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73 세월호 진상규명 위한 길/ 지귀연 절대 믿을 수 없다 김지수 ● 세월호 진상규명이 됐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 끔찍한 무능에는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했다. 끔찍한 무능을 일개 해경 123정장 징역3년으로 퉁치려는 이상 진상 규명은 끝난 게 아니다. 유가족들의 입을 틀어막는데 있어 누구보다 유능했던 것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하나도 되지 않은 진상규명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아니다. 지금까지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123정장 김경일의 지휘 계통 윗사람들을 다시 기소하라. 끔찍한 무능에 합당한 처벌을 내려라. 국가 권력을 남용해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은 자들에 대해 지금이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처벌하라. 나는 중양해양안전심판원에서 세월호의 침몰원인으로 판단한 과적과 화물 고박 불량 및 적재 불량, 항로 급변경에 대해서 충분히 합리적이라 생각.. 2025. 4. 19. 세상읽기 – 이스라엘/ 윤석열/ 트럼프 관세/ 진보와 중도 전지윤 ● 끝없는 이스라엘의 인종청소와 집단학살 이스라엘이 가자로 가는 모든 음식, 물, 지원을 끊은지 한달이 훨씬 넘었다. 트럼프의 가자 주민 추방과 접수 발언이 '이미 15개월 동안 학살과 폭격에도 실패한 전략이고, 미국의 동맹국들뿐 아니라 아랍의 왕정과 독재정부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해법이기에 실현 불가능한 블러핑'이라고 본 내가 틀렸고 어리석었다. 네타냐후와 트럼프는 훨씬 더 극단적인 시온주의 천년왕국의 광신도이자 전쟁광 살인마들이었고, 서방 정부들과 아랍 정권들은 훨씬 더 비겁하게 침묵 방조하며 복종할 준비가 돼 있었다. 가자 주민들이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만이 타당했다.네타냐후는 가자지구의 66%를 출입금지 구역으로 만들고 계속 주민들을 인종청소하고 대량학살하고 있다. "가자지구에는.. 2025. 4. 15. 세상읽기 – 윤석열 파면/ 이재명 재판/ 제노사이드/ 튀르키예 전지윤 ●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72시간 100만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선고 지연 헌법재판소에 대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기간: 2025. 3. 30.(일) ~ 4. 1.(화) 24:00까지📍위 탄원서는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4. 2.(수)에 제출될 예정입니다.📍문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yoonoutaction@gmail.com)정의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입니다. 헌법재판소에게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서명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 참여하기 https://bs1203.net/outnow [🔥헌재를 포위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24시간 철야 집중행동🔥]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주권자.. 2025. 3. 31. 차별과 배제 위협이 되는 존재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박철균 1. 집회 신고 때문에 오후 늦게 급하게 서울의 한 경찰서에 가게 되었다. 경찰을 기다리려고 민원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두 사람의 대사가 매우 거슬렸다. "윤석열 탄핵 되면 한국은 공산국가 될 것 같아요.""맞아맞아 지금 탄핵 된다는 사람들 공산화 되서 강제로 수용소 끌려 가 봐야 정신 차린다니까""들었어요? 올 7월에 중국이랑 좌빨들이 세월호 같은 사고 고의로 일으켜서 중국 업체 불려서 인양 작업하면서 돈 뜯어먹으려고 한대요.""들었어. 중국좌빨들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어." 이런 얘기를 조곤조곤 진지하게 듣는 것이 슬슬 짜증이 날 때 쯤 경찰이 돌아왔고, 신고접수증 받고 그 사람의 탈을 쓴 생물체들을 보지도 않은 채 경찰서를 빠져 나왔다. 2. 문득 며칠 전 있었던 "우.. 2025. 3. 26. 윤석열 석방 날벼락 – 모든 힘을 모아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전지윤● 우리가 피로써 지킨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이제 분명해졌다.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과 사법 카르텔의 꼭대기에 있는 자들의 생각은 별로 다르지 않았다. 방법과 수단은 매우 달랐지만 '윤석열 석방'이라는 목적은 같았다. 훨씬 위험한 것은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실제 목적을 이루었고, 처벌될 리도 없다고 믿는 후자의 인간들이다.지난 주말에 윤석열 석방을 보면서 느낀 것은 물론 분노였지만, 공포이기도 했다. 솔직히 그 뉴스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고 손발이 떨렸다. 계엄, 군정, 독재, 학살... 지금 윤석열과 공범들은 앉아서 헌재 판결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군사적 반란을 준비하고 조직하고 있는게 아닐까 불안을 떨치기 어렵다.탄핵 -> 조기 대선 -> 새로운 정부 -.. 2025. 3. 12. 동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최태규(곰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시사IN>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시사인과 필자에게 감사드린다.] ‘민주묘총’, ‘전견련’, ‘햄네스티’, ‘장수풍뎅이 연구회’…2016년 말, 박근혜 퇴진 집회에 동물 깃발이 등장했다. 동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던 시기였다. 잘 알려진 기존 사회단체 이름을 살짝 비틀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전에 볼 수 없던 종류의 발랄함과 기발함이 집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 기운으로 대통령은 무사히 탄핵되었다.그리고 8년이 지나 다시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는 시간이 왔다. 윤석열은 박근혜보다 더 지독하게 권력을 휘둘렀고 더 뻔뻔하게 버티는 중이다. 동물 깃발들은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8년 전 깃발들이 거리에 건재해서 무척 반.. 2025. 3. 2. 세상읽기 – 트럼프와 푸틴/ 신극우 파시즘/ 김새론 추모 전지윤● 트럼프와 푸틴의 우크라이나 나눠먹기 1. 지금 우크라이나에 트럼프가 강요하는 내용을 보면 이런 날강도가 없다. 러시아에 영토 20%를 내주고 앞으로 자원 채굴로 얻는 수익의 절반을 미국에 달라는 것이다. 미국이 3년 동안 지원한 금액의 2배를 물어내라는데,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식민지로 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2. 그러면서 트럼프는 (푸틴이 아니라!) 젤렌스키를 '독재자'로 비난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침략 유발설'('피해자가 성폭력을 유발했다'라거나, '민주당이 윤석열의 쿠데타를 유발했다'와 판박이)을 펴며 유엔 결의안에서 러시아 "침략"이란 표현을 빼려 했다.3. 프랑스의 반제국주의 사상가인 질베르 아슈카르는 이 상황을 '수만 명의 가자 주민을 살해한 미국과 수만 명의 .. 2025. 2. 25. 세상읽기 - 가자는 상품이 아니다/ 1.19 폭동/ 계엄 체포명단 전지윤 ●가자는 악마들의 거래 상품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향이고 집 트럼프 "왜 그들이 가자로 돌아가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곳은 지옥이잖아요." 엊그제 트럼프가 가자 주민 추방과 미국의 점령'을 운운하며 이런 희대의 망언을 할 때, 미국과 함께 가자를 지옥으로 만든 네타냐후가 그 말을 듣고 옆에서 웃고 있는 게 포인트였다. 그것은 바로 '악마의 미소'이고 이것은 '악마들의 합창’이었다. 가자는 이 악마들의 거래 상품이 아니고,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향이고 집이다. 팔레스타인의 민족해방 투사들은 트럼프에게 "그는 15개월 동안 8만 톤의 미국 무기로 가차없이 폭격을 퍼부어도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지금, 트럼프의 가자 점령 발언은 바이든의 네타냐후.. 2025. 2. 10. [박노자] "극우"의 시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지나간 2024년 한 해를 집약적으로 한 단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이 나는 "2024년을 상징하는 단어"는 "극우"밖에 없습니다. "용의 해"이어야 했을 갑진년인 2024년은, 용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독사"에 더 가까운 극우의 해가 된 것입니다. 일단 꼭대기, 즉 세계자본주의 체제의 (쇠락해가는) 패권 국가부터 시작합시다. 미국에서는 극우가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2025. 1. 13. 장애인 권리에 이어 모두의 권리를 탄압하려 한 윤석열을 체포하고 동조자 오세훈을 몰아내자 박철균[이 글은 전장연 활동가인 박철균 동지가 최근 윤석열 탄핵집회의 사전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철균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언제나 현장에서 함께 하는 인동 동지들과 새해 첫 주말 집회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으시죠?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죠? 맞아요. 윤석열 때문이에요. 이 내란수괴범이 어제 내란죄로 구속되길 거부하면서 뭐라 한 줄 아십니까? 자기가 고립된 약자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진정 이 시대를 생존하기 위해 절규하던 사회적 약자를 짓밟고 외면하고 철저히 고립시켰던 윤석열이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까? 윤석열은 시종일관 사회적 약자를 이 사회에서 살지 못하게 했습니다. 특히 수십년을 지역.. 2025. 1. 8. '2016 촛불혁명'에서 '2024 빛의 혁명'으로 전지윤다시 돌아보면 12.3 쿠데타는 정말 살 떨리는 순간이었다. 역성 쿠데타가 아니라 이미 권력을 가진 대통령의 국회 장악만을 위한 친위 쿠데타는 소수 병력이면 충분하고 통계적으로도 성공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머지 권력까지 쥐게 되면 윤석열은 전체주의적 독재자가 됐을 것이다.윤석열만이 아니라 대부분 기득권 우파가 '이대로 갈 수는 없다'라는 비슷한 생각을 공유했다. 조선일보는 이번 쿠데타 다음날에 "야당의 횡포를 비판하는 (계엄) 담화 중반까지는 고개를 끄덕였다"라고 실토했다.따라서 지금 와서 선 긋는 태도가 아니라, 12.3 새벽과 탄핵 표결 때의 태도를 봐야 한다. 그 새벽에 침묵하고 있었다면, 또 '내란수괴'를 탄핵하지 말고 권력을 유지해 주자는 것이면 기본으로 쿠데타를 기.. 2024. 12. 27. 극우: 반동적인 백래시 마르가 페레Marga Ferré번역: 두견 전세계적인 극우 반동 세력의 득세를 기존의 전통적 관점을 넘어서 분석하려고 시도하는 글로서 한국 청년남성들의 보수화도 사례로 제시하면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이 글은 윤석열의 쿠데타 시도와 그것에 대한 거대한 저항을 분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의 필자인 마르가 페레는 스페인의 여성 페미니스트이자 좌파 활동가로서 유럽의 진보적 활동가들의 네트워크인 '트랜스폼 유럽'Transform Europe의 공동 대표이다. 출처: https://transform-network.net/blog/analysis/the-far-right-a-reactionary-backlash/ 나는 수년 동안 극우 세력에 대한 분석을 읽어왔지만, 극우 세력이 왜 그렇게 많은 지지를 .. 2024. 12. 18.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