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1 노동자만 죽어나가는 세상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이상수(반올림 상임활동가) [지난 12월 26일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해고금지! 김진숙 복지!’을 요구하는 ‘생명을 살리고 죽음을 멈추는 240 희망차량’이 있었다. 아래는 희망차량을 출발하면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상수 반올림 상임활동가가 했던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반올림 카페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한진택배에서 배달일을 하던 노동자가 또 쓰러졌습니다. 두 번의 뇌출혈 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뇌출혈은 과로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평균 16시간을 일했다고 합니다.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이어지고 사회적 비난이 들끓자 택배사들이 대책을 내놓았었습니다. ‘분류작업 전담인력을 배치하겠다’ ‘야간택.. 2020.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