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1 인어공주 - 디즈니가 허락한 정치적 올바름의 한계를 보여주다 박철균 한국에선 이상하리만치 단지 아프리카계인 핼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애리얼이 캐스팅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격하게 비난하고 혐오하는 경향이 심하다. 배역에 안 어울린다를 넘어 왜 "백인인 인어공주가 흑인이 되느냐" "바다도 어두운데, 인어도 어두워서 공포영화다." "원피스에 나오는 어인족 괴물이 캐스팅되었다." 식으로 인종차별성 혐오댓글이 가득하다. 아예 나무위키같은 혐오 조장 위키사이트에선 "흑어공주"로 인어공주 비판 자동 검색이 되게 할 정도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다른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얼마나 배척하고 차별하고 혐오하는지 민낯으로 드러난 한 측면이라고 본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지나치게 범람하는 인종차별 및 혐오성 비난 및 평가 그리고 조롱성 반응만큼 망작은 아니었다. 일각에서 말하는 실제 동물 .. 2023.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