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1 리뷰 - 초속 5센티미터/ 사랑의 불시착/ 코로나19 박철균 ● 초속 5센티미터 잠이 안 오는,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가지고 온 일손이 잡히지 않는 지금, 세상에 폭풍이 불어 오다 다시 정적에 잠긴 채 빗소리만 들리는 지금, 비로서 꺼내 보게 된 영화. 신카이 마코토가 요즘 상업적으로 성공한 "너의 이름은"이나 "날씨의 아이"에선 결국 그 서로 좋아하는 남여가 결국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만났더래요로 끝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초창기 작품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별의 목소리도 결국 먼 우주 사이에서 두 사람은 기약이 없어 보이고, 초속 5센티미터도 결국 아카리와 타카키는 재회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너의 이름은"을 보고 감동을 느꼈던 사람은 "초속 5센티미터"를 보고 당혹감과 허탈함을 많이 느낀다 . 그런데, 결국 감독이 말한 대로 초속 5센.. 2020.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