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1 악몽수집가: 꿈은 현실의 일부이며 살아있다는 증거 박철균 1. 10,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가위에 눌렸었다. 30대 때는 가위에 눌리는 일은 없지만, 살이 찌면서 잠의 질이 좋지 않게 되어서인지 매일같이 꿈을 꾸었다. 꿈의 내용은 보통 어딘가 좋지 않거나 현실에서 사이가 좋지 않게 된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거나 하는 식의 꿈이었다. 어떻게 하면 꿈을 덜 꾸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양압기를 쓰게 된 것도 조금은 건강하게 자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갔었다. 2. 악몽수집가에선 어쩌면 나의 인생에서 많은 경험과 기억을 안겨준 꿈, 특히 악몽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악몽을 수집해 온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꿈을 수집하다 우연히 환희란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 아이도 사진을 통해 악몽을 수집하고 귀신을 보게 .. 2021.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