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1 미국 패권을 위해 평화 포기, 이게 촛불이 꿈꾼 나라인가? 남수경 [이 글의 필자인 남수경은 미국 뉴욕에서 도시빈민, 이주민, 여성, 성소수자 등을 대변하는 공익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법률서비스노동조합(Legal Services Staff Association UAW/NOLSW)의 조합원이다. 대구경북지역 독립 대안 언론인 에 실렸던 글(http://www.newsmin.co.kr/news/23531/)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와에 감사드린다.] 지난 7일 새벽 성주 소성리에서 벌어진 일을 실시간 중계로 지켜보았다. 시차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뉴욕은 하루 늦은 6일 대낮이었다. 경찰이 차량과 병력을 투입해 소성리로 진입하는 길을 모두 봉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나는 반사적으로 80년 광주를 떠올렸다.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도로가 .. 2017.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