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우1 서평) <좌파 메시아주의라는 이름의 욕망>(진태원)에 대한 비평 핫(hot)한 철학자들에 대한 뛰어난 요약, 빗나간 비판 곽태진 이 글은 국내의 대표적인 알튀세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진태원 선생(이하 존칭 생략)이 쓴 「좌파 메시아주의라는 이름의 욕망: 알랭 바디우, 슬라보이 지제크, 조르조 아감벤의 국내 수용에 대하여」(이하 「욕망」)에 대한 약평이다. 물론 진태원의 논문에 대한 이해나 그 논문이 다루고 있는 사상가들에 대한 이해가 사회주의자로 활동하기 위한 전제조건까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현 시점에서 ‘핫(hot)한’ 급진적 철학자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분명 오늘날 급진화하는 대중과 대화하는 데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진태원은 「욕망」에서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조르조 아감벤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개괄하고, 이 사상들이 미국화를 거쳐 국내에 수용.. 2014.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