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경쟁1 [박노자]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반전평화 투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세계 냉전이 1989년에 종식된 것은 적어도 한 가지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세계 군비가 오래간만에 상당히 줄어든 것이죠. 냉전의 마지막 해인 1989년에 세계의 군비는 미화 1조5천억 정도이었는데,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이 경제 건설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는 5년 뒤에는 약 미화 1조불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1990년대 초중반은 세계의 "죽음의 장사", 즉 무기 장사에는 불황 중의 불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안 하고 살기에는 무기의 제.. 2022.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