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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2

오늘날의 반정신의학 이안 파커Ian Parker 번역: 두견 이 글은 정신적 고통을 의료화하려는 정신의학의 시도와 그것에 대한 반발로서 등장한 반정신의학적 대안의 의미와 발전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반정신의학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운동으로서, 정신질환의 표준적 치료법(정신경련치료, 뇌엽전리술, 항정신병 약물 사용 등)이 가지고 있는 잔혹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였다. 기존의 정신의학이 '광기'를 뇌의 질병으로 간주해서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별하고, 비정상으로 구분되는 정신질환자들을 분리-격리하는 것을 ‘과학’으로서 합리화시켰다는 비판이었다. 반정신의학은 이러한 전통적 의료모델을 거부하고, ‘광기’를 사회적 구성물이나 사회가 특정인들에게 부과하는 압력의 효과로 간주했다. 대표적 학자들로는 토마스 .. 2022. 7. 22.
정신건강의 정치 - 자본주의와 정신의학 헤이즐 크로프트(Hazel Croft) 번역: 두견 낙인을 줄이는 것은 좋은 시작이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보다 급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영국의 사회주의자 헤이즐 크로프트(Hazel Croft)가 주장한다. 출처: https://www.rs21.org.uk/2017/07/29/the-politics-of-mental-health/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가 선거 기간 동안에 정신건강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고, 해리 왕자와 일단의 유명인사들이 정신건강의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따라붙는 낙인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정신건강의 문제는 최근 몇 달간 미디어에서 커다란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는 긍정적인 한걸음이지만 낙인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들.. 2018.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