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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쓰2

국제 - 여성 파업과 투쟁/ 북미회담 결렬/ 중국 노동자 투쟁 전지윤 ● 미국 교사파업 물결의 의미와 교훈 지난 1년 동안 미국을 뜨겁게 달구며 전국에 들불처럼 번져가던 교사파업의 첫 출발점이었던 웨스트버지니아의 교사들이 최근 1년만에 다시 파업에 나섰다가 이번에는 반나절만에 승리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해에 건강보험 개악을 막았던 노동자들이 이번에는 학교 민영화를 저지했다. 거의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고 노동자들은 주의회로 몰려가 점거했으며, 파업에 겁먹은 공화당 주도 의회는 민영화 법안을 부결시켰다. 오클라호마, 켄터키, 애리조나,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LA까지 도달했던 파업과 승리의 불길이 더욱 활활 타오르게 된 것이다. 커다란 대중적 지지를 얻은 교사파업의 물결 덕분에 지난해 미국의 파업 건수는 3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의회 의사.. 2019. 3. 10.
중국 자쓰 투쟁 - 탄압받는 노동자, 학생들을 외면해야 할까? 전지윤 김정호 님이 에 기고한 중국 자쓰(제이식) 노동자 투쟁과 노학연대에 대한 글들을 봤다.(http://www.redian.org/archive/129800, http://www.redian.org/archive/129963) 김정호 님은 대단히 성실하고 열정적인 동지이고, 비정규직 투쟁 등에 헌신적으로 연대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또 오래동안 써온 수많은 글들에서 흥미있고 타당한 내용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번 글들을 보면서도, 혹시 내가 서방 정부나 언론의 일방적 이야기만 듣고 섣불리 판단한 것은 아닌지, 또 우리의 주장이 ‘반공주의’로 곡해되거나 악용될 측면은 없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방 주류언론은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주체가 아니며, 최근 트럼프도 ‘반사회주의’.. 201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