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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파2

국제 - 미국의 인종차별과 계급투쟁/ 홍콩 국가보안법 전지윤 ● 이것은 폭동이 아니라 자유와 정의를 향한 분노의 폭발이다 “여러분은, 자유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사실을 적들에게 알림으로써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만이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런 태도를 취하면 저들은 여러분에게 ‘미친 흑인’이라는 딱지를 붙일 것입니다. 아니 ‘미친 깜둥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 아니 극단주의자나 전복세력, 선동분자, 빨갱이, 급진파라고 부를 것입니다.”(맬컴 X) 맬컴 X는 ‘국가 폭력에 맞선 자기방어는 폭력이 아니라 지성’이라고 했다. 마틴 루터 킹은 ‘폭동’을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던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폭력과 약탈’만을 부각해서 호들갑 떠는 미국의 주류언론들을 보면서 한 랩퍼가 말한 것은 지금 거리에.. 2020. 6. 4.
샬러츠빌과 반파시즘: 나치도 ‘안티파'도 둘 다 문제? 남수경 [이 글의 필자인 남수경은 미국 뉴욕에서 도시빈민, 이주민, 여성, 성소수자 등을 대변하는 공익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법률서비스노동조합(Legal Services Staff Association UAW/NOLSW)의 조합원이다. 처음에 실렸던 글(http://socialist.kr/right-and-liberal-attack-antifa/?ckattempt=1)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와에 감사드린다.] 안티파(Antifa)를 상징하는 이미지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극우 테러사건이 일어난 지 두 달이 지났다. 샬러츠빌에 모여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려던 신나치, KKK, 대안우파 등 극우는 지난 두 달 동안 거센 저항에 부딪쳐 조금 주춤해진 듯하다. 8월 이후 극우는 .. 201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