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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6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대량학살이 시작되려 한다 조셉 다허(Joseph Daher)번역: 두견 [현재, 시리아 저항세력의 최후의 거점 중 하나인 이들리브 지역을 무너뜨리기 위해 독재자 아사드 정권은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을 포함한 대규모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러한 공격은 내전과 지난 7년간 민중혁명을 분쇄하려는 시도 속에서 고통받아온 시리아 시민들에게 치명적인 위협과 타격을 가할 것이다. 따라서 이에 맞서 국제적인 반대 목소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 글의 필자인 조셉 다허(Joseph Daher)는 스위스-시리아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이며 ‘시리아의 자유여 영원하라’(https://syriafreedomforever.wordpress.com/) 블로그의 설립자이자 의 저자이다.] 출처: https://syriafreedomforever.wo.. 2018. 10. 1.
“우리의 운명은 연결되어 있다”: 시리아 혁명에 관하여 시리아 혁명이 8년차에 들어서며 과연 이 세계에 정의란 존재하는가를 묻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시리아 상황을 깊이있고 폭넓게 분석하는 글을 번역해 소개한다. 시리아계 스위스인 반자본주의 활동가이자 학자 조셉 다허(Joseph Daher)와의 인터뷰이다. 다허는 웹사이트 Syria Freedom Forever를 창립했고, 『헤즈볼라: 레바논 신의 당의 정치경제』(Hezbollah: The Poltical Economy of Lebanon’s Party of God)의 저자이다.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의 독재에 맞선 시리아 대중투쟁의 운명이 로자바, 팔레스타인, 유럽, 북아메리카를 비롯해 전지구적으로 일어나는 권위주의와 파시즘에 맞선 투쟁들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등에 대해 잘 설명해.. 2018. 6. 1.
외로이 8년간 고통 당해 온 시리아 민중들 권시우 [시리아에서 민중봉기가 내전과 국제전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할지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온 글이고 더 발전된 고민과 논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리아 혁명은 애초에는 반아사드 민주주의 혁명으로 출발했습니다. 물론 신자유주의적인 아사드의 정책에 대한 반대와 결합된 반독재 투쟁이자 반신자유주의 투쟁이었습니다. 애초에 튀니지에서 일어난 투쟁의 불꽃이 리비아·이집트 등으로 확대되면서 시리아까지 온 것이므로 국제적인 투쟁의 일부였습니다. 제국주의 국가들과 아랍의 독재 국가들, 왕정국가들은 확대되는 불길을 보면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 혁명을 말살하기 위하여 아사드는 민주주의 혁명을 ‘테러리스트들의 책동’이라고 매도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한다며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했습니다. .. 2018. 4. 1.
‘시리아 아이들을 위한 폭격’이라는 제국의 거짓말 남수경 [이 글의 필자인 남수경은 미국 뉴욕에서 도시빈민, 이주민, 여성, 성소수자 등을 대변하는 공익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법률서비스노동조합(Legal Services Staff Association UAW/NOLSW)의 조합원이다. 대구경북지역 독립 대안 언론인 에 실렸던 글(http://www.newsmin.co.kr/news/19643/)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와에 감사드린다.] 살면서 비극적인 일을 많이 목격하지만, 희생자가 무고한 아이들인 경우 충격과 파장은 더 크다. 2014년 눈앞에서 304명의 무고한 생명과 함께 가라앉은 세월호가 그렇다. 또 다른 예는, 2012년 12월 미국 커네티컷주 뉴타운에 위치한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이다. 미국 역사.. 2017. 4. 11.
알레포와 함께 인류애도 무너지고 있다 마크 부쓰로이드(Mark Boothroyd)번역: 오목눈이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폭격, 침공 속에 시리아 저항세력의 근거지였던 알레포가 함락당했다. 동시에 수많은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 12월 초에 쓰여진 이 글은 이 비극 속에서 반전운동과 좌파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침통하고 신랄하게 물으며 우리를 부끄럽게하고 있다. 이 글의 필자인 마크 부쓰로이드(Mark Boothroyd)는 영국 ‘시리아 연대 운동’(Syria Solidarity Movement UK) 설립 멤버이다.] 출처: http://wildcatdispatches.org/2016/12/02/mark-boothroyd-aleppo-falls-and-humanity-falls-with-it/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아이는 이름없는 묘비로 남았.. 2016. 12. 15.
10월 첫째주 세상읽기 - 시리아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라! 전지윤 ● 시리아의 민중혁명은 어떻게 왜곡·파괴돼 왔는가 지난주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을 시작했다.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기 위해서라는 핑계였다. 러시아가 중동 지역에 직접적 군사 개입을 시작한 것은 1979년 아프가니스탄 침공에서 실패한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와 동맹 상태인 이란도 지상군 파병을 시작한다고 한다. 중동에 더 커다란 전쟁의 불길이 번질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난민 위기 등을 만드는 악랄한 IS를 소탕하자’는 게 지금 미국, 유럽 강대국, 러시아, 이란, 사우디 모두 한 목소리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IS는 원래 친서방 사우디 정권의 도움 아래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재정적·군사적 독립을 하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국가체계를 세운 것이다. IS는 ‘이슬람 원리로.. 2015.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