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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70

“나는 소년이 아닌 아기로 태어났다”: 성, 젠더, 트랜스젠더 해방 샤니스 맥빈 번역: 박세율 [퀴어퍼레이드를 앞두고 우파와 보수 기독교 단체들이 동성애 혐오 선동을 하며 가족 가치와 전통적 성 역할에 대한 옹호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성, 젠더가 어떻게 구성되며 억압과 차별을 낳는지 분석하면서 특히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방어하는 이 글은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퀴어퍼레이드에 나서는 성소수자들의 투쟁과 권리를 지지하며 이 글을 싣는다.] 출처: http://rs21.org.uk/2015/03/27/i-was-born-a-baby-not-a-boy-sex-gender-and-trans-liberation/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정체성은 사회적 공간 및 운동 안에서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적 성 구조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을 해석하.. 2015. 6. 26.
우리 모두가 불안정 노동자다 찰리 포스트 번역: 박상우 경제는 변하고 있고 일자리는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급진적 활동가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조직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글(http://rreload.tistory.com/179)에 이어서 불안정 노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 글을 추가 번역했다. 이 글의 필자인 찰리 포스트(Charlie Post)는 오랫동안 사회주의 활동가로 일해왔으며 뉴욕시립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출처: https://www.jacobinmag.com/2015/04/precarious-labor-strategies-union-precariat-standing/ 신자유주의는 더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탈산업화’와 더불어, ‘신자유주의’라는 개념으로1970년대 이후 발생한 핵심적인 변화들.. 2015. 5. 24.
불안정 노동, ‘압박’ 그리고 투쟁의 ‘도약’ 킴 무디번역: 박상우 의 저자인 킴 무디(Kim Moody)가 오늘날의 노동과 작업장 투쟁의 성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 토론은 이언 앨리슨(Ian A)의 글(http://rreload.tistory.com/156)에 케빈 크레인(Kevin Crane)이 반론을 펴면서 이어져왔다. 킴 무디는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에 대해서 분석해 왔고 한국에도 가 번역된 바 있다. 출처:http://rs21.org.uk/2015/02/10/precarious-work-compression-and-class-struggle-leaps/ Ian A에게 답하는 글에서, Kevin Crane은 노조와 작업장에서의 사회주의자의 역할과 관련해 여러가지 진지한 쟁점들을 제기하였다. 내가 볼 때, 그가 말하는 논지의 핵심은 불안정.. 2015. 5. 12.
노동현장의 분노, 자신감, 두려움, 희망 이언 앨리슨(Ian Allinson)번역 : 윤경준 [영국 RS21(Revolutionary Socialism in the 21st Century)의 주요 활동가인 이언 앨리슨(Ian Allinson)이 현대 노동현장의 두려움, 분노, 자신감, 희망에 관해 논한다. 어떤 대안과 방향이 필요한지도 제기한다.]출처 : http://rs21.org.uk/2014/06/21/anger-confidence-fear-hope/ 실질임금 삭감, 넝마가 된 연금체계, 잔인하고 불합리한데다 가난을 증명하라는 식의 복지체계, 민영화되고 파괴된 공공서비스, 그리고 끝없는 긴축과 삭감.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고 기득권 체제에 대한 혐오는 하늘을 찌른다. 그러나 성과를 낼 수 있는 규모의 반격은 아직 영국에서 벌어지지 않았다. .. 2015. 3. 16.
신자유주의의 역사적 전개와 오늘날의 전망 [편집자 주] 원문에 실린 참고문헌과 주석들을 여기서는 삭제했다. 필요하면 아래 링크의 원문을 참조하라. 대신에 조형석이 일부 용어와 개념들을 설명하는 역주를 첨가했다. 시간의 문제로 꼼꼼하게 교열을 하지는 못했다. 오역이 있다면 지적을 바란다(언젠가 꼼꼼한 교열과 감수를 거쳐 더 완벽한 번역본을 제출하겠다). 출처(링크): Neil Davidson, 'The neoliberal era in Britain: Historical developments and current perspectives', , issue139. 닐 데이비슨(Neil Davidson) 2013년 7월 5일 자본주의가 세계 체제로 등장한 이래 세계 경제는 체제 전반에 걸친 위기를 네 차례 겪었다. 처음 세 차례는 각각 1873년, 1.. 2014. 10. 27.
2차 정치혁신 세미나 이상수 [이 글은 크리스 하먼의 ‘신자유주의의 진정한 성격’과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신자유주의의 역사적 위상’을 읽고 토론한 세미나 내용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정리한 것이다. 토론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을 반영하였지만 주되게는 발제자(이상수)의 생각 위주로 정리되었다는 점을 유의하라. 2차 세미나는 원래 9월 중순에 있었지만, 필자가 여러사정상 뒤늦게 정리해서 제출하게 됐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3차 세미나 결과는 이미 보고한 바 있다.] IST의 대표적인 활동가인 크리스 하먼과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신자유주의하에서 이루어진 변화를 인정하는데 인색한 편이다. 또한 이 글들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독립적인 분석을 시도했다기보다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여러 분석들에 대한 반박을 엮어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세미나에.. 2014. 10. 22.
낡은 옷을 벗어던져라, SWP의 재건을 위하여 닐 데이비슨(Neil Davidson)번역 : 그룹 강독모임 [이 글에 원래 달려 있었으나 생략되었던 각주들을 현재 되살리는 중이다. 아직 되살리지 못한 각주들이 필요하면 오프라인 글을 참고하라.] [번역자 주] 이 글은 2013년 11월 닐 데이비슨이 SWP 당 대회 사전 내부회보(Internal Bulletin) 3호에 기고한 글, “Casting off the soiled shirt – for a refoundation of the SWP”을 완역한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SWP의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이 사태의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면서 당시 지도부의 입장을 비판하고 있다. 이 글이 한창 SWP 내에서 성추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쟁이 벌어질 때 작성된 것이다 보니, 어떤.. 2014. 8. 17.
6차 노동운동 세미나 전지윤 * 이번에는 6회차 세미나였고 7월 3일에 했다. 2009년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때 있었던 민주노총의 노동운동 위기와 대안에 대한 대토론회 자료집이 교재인데다가, 세미나가 막바지로 가면서 ‘노동운동 위기와 대안’ 관련한 쟁점이 주로 토론되고 있다. 원래 발제를 맡았던 동지가 갑자기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 부분은 내가 간단히 발제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텍스트의 범위를 줄여서 훨씬 여러 고민들을 충분히 토론할 수 있었다. 여러모로 유익하고 활발한 토론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쟁점과 토론 내용을 아래에 정리했다.(정리의 편의를 위해서 질의 응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실제로는 많은 부분 다양한 참가자들의 주장과 토론 속에서 나온 내용들이다. 물론 정리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돼서.. 2014. 7. 16.
노동계급의 재구성 이언 앨린슨(Ian Allinson) 번역 시우 [편집자 주] 이언 앨린슨이 비버리 J 실버(Beverly J. Silver)가 쓴 『노동의 힘 : 1870년 이후의 노동자운동과 세계화』(Forces of Labor : Workers’ Movements and Globalization since 1870,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3)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요약하고 있다. 실버의 책은 노동계급의 힘에 대해 유익한 설명을 제공하며 노동운동의 전략적 혁신을 고민하는 우리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2005년에 같은 제목으로 그린비 출판사에 의해 번역 출판돼 있는 상태이다. 이 글의 원제는 “Remaking the Working Class and its Power”.. 2014. 6. 11.
자본주의의 변화와 계급투쟁 상승기/하강기 논쟁에 대한 소개 이언 앨린슨(Ian Allinson) 번역 시우 [RS21 주]이언 앨린슨(Ian Allinson)이 1968년 이래로 전개된 자본주의의 발전과 그것이 노동계급과 그들의 투쟁에 미친 영향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혁명가들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밝혀보고자 한다. http://rs21.org.uk/2014/03/27/the-upturndownturn-debate-an-introduction/ 지금 시기를 적절하게 파악하려면 “상승기”("upturn") 나 “하강기”("downturn") 라는 이분법적 범주를 잊어야 한다. 장군들이 늘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듯이 사회주의자는 최후의 상승기, 즉 혁명적 상황에 대비한다. 그런데 바로 그 최후의 상승기가 .. 201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