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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이분법2

트랜스젠더와 젠더혁명/ 다시는 그전으로/ 성폭력 사건과 연대자 전지윤 ● 무지개는 결국 다시 떠오를 것이다 육군이 변희수 하사를 강제전역시키는 것을 보고 분노했던 마음은 숙명여대에서 트렌스젠더 여성을 합격시켰다는 소식에 어느 정도 위안받을 수 있었다. 역시 가부장적 남성성의 상징과도 같은 집단에 비해서 여성 공동체는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과 감수성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후 일부에서 이어지는 반응과 소식들에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차별과 배제에 맞서던 용기있는 발걸음은 결국 잠시 멈춰서고 말았다. 비록 사회적으로 대체로 남성으로 패싱되는 위치에 있으면서, 이 문제에 대해 말한다는 게 조심스럽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이번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들을 하던 분들은 대체로 이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어온 차별과 고통과 .. 2020. 2. 10.
여성, 남성,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성별이분법은 틀렸다 콜린 윌슨(Colin Wilson)번역: 두견 [영국의 사회주의자인 콜린 윌슨(Colin Wilson)이 왜 성별이분법의 강요가 억압으로 작동하게 되는지에 대해 논의한 글이다.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이었던 11월 20일을 맞이하여 번역한 이 글이 모든 차별과 억압로부터 해방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https://www.rs21.org.uk/2016/10/24/notes-on-women-men-trans-and-intersex-the-gender-binary-does-not-fit-the-facts/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공격하는 트럼프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대 사회에 대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상식” 중 하나는 인간이 - 누구도 만날 가능성이 없는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 남성과 .. 201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