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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18

마르크스와 지구: 존 벨라미 포스터 인터뷰 자본주의의 자연 파괴, 마르크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생태학적 마르크스주의, 계급 문제로서 환경 위기에 대해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를 인터뷰한 글이다. 비록 이 책이 한국에 출판돼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급진적 대안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스터는 오리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서 미국의 사회주의 잡지 의 편집자이다. 그는 여러 권의 정치경제학, 제국주의 이론과 관련한 책의 저자이며 무엇보다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에 관한 이론적 기여와 저술로 유명하다. 한국에도 , , , , 등이 번역돼 있다.(번역: 두견) 출처: https://climateandcapitalism.com/2016/08/22/marx-and-the-ea.. 2020. 9. 26.
세상읽기 - 언론개혁/ 긴즈버그/ 윤미향/ 임은정/ 채식 비건 전지윤 ● 언론-우파-관료-재벌 카르텔의 지속적 반격 요즘 한국의 주류언론들을 보면 잘못을 성찰하고 교정하면서 신뢰성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더 큰 잘못으로 위기를 덮으면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모습의 전형을 볼 수 있다. 추미애 아들 기사가 심할 때는 하루에 1천건이 넘었다는 지적을 보면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추미애 아들 보도 좀 그만해라, 지긋지긋하다니까 그후로는 추미애 딸 보도가 시작됐다. 한국사회에서 정말 중요하고 시급한 이슈는 언론이 결코 주목하지는 않거나 덜 중요하게 뒤로 빼서 보도하는 것들에 있다. 예컨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힘당이 추미애를 물고늘어지고 있을 때 정의당 의원들은 국회 로비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촉구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추미애 아들 문제를 독자.. 2020. 9. 23.
세상읽기 - 차별금지법/ 기후위기/ 레바논/ 검언유착의 구조 전지윤 ● 차별금지법 제정촉구를 위한 오체투지 얼마전 차별금지법 제정촉구를 위한 오체투지에 함께 했다. 나는 플래카드 들고 옆에서 걷는 것에 불과했기에 힘들 것도 없었지만, 직접 오체투지를 하는 차제연 활동가들과 조계종 사회노동위 분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영등포 미통당 당사에서 출발해 여의도 민주당 당사까지 갔는데, 미통당은 지금 차별금지법 제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난번 조지 플로이드 사망 때 미통당 의원들이 무릎꿇으며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고 퍼포먼스를 해놓고, 역차별과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당 지도부가 나서서 차별금지법에 태클을 걸고 있는게 미통당이다. 혐오세력과 공모해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는데, 이런 미통당이 어제 겉만 번지르한 혁신안을 발표한 것도 참으로 이중적이었.. 2020. 8. 17.
생태사회주의냐 야만이냐: 이안 앵거스와의 인터뷰 생태사회주의자이자 저술가인 이안 앵거스(Ian Angus)가 환경 위기와 인류세(Anthropocene), 코비드-19에 대해 논한다. 그는 새로운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이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퍼진 이유는 자본이 주요한 숲을 불도저로 밀어내고 수익성 있는 단종재배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생태사회주의자들은 자본이 지구를 지배하는 한 영구적인 해결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인내심을 갖고 설명해야 한다. 이안 앵거스(Ian Angus)는 온라인 저널인 의 편집자로서, '먼슬리리뷰'(Monthly Review)에서 출판된 와 을 포함한 여러 책의 저자이다. 그는 '지구적 생태사회주의자 네크워트'(Global Ecosocialist Network)의 창립 멤버이다.(번역: 두견) 출처: http.. 2020. 7. 19.
국제 - 미국의 전쟁 책동 반대/ 호주 산불/ 홍콩/ 인도 전지윤 ● 트럼프의 무모한 국가테러가 전쟁을 부르고 있다 트럼프의 미군이 이란의 군장성과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지도자를 드론 폭격으로 암살하는 국제깡패다운 테러를 저지르면서 미국-이란 전쟁의 불씨가 당겨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야말로 선전포고와 같은 행위이다. 트럼프는 얼마전 친이란 민병대가 이라크의 미대사관을 습격해서 개망신을 준 것이 문제이고 먼저라고 핑계댄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그 바로 며칠전 미국이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거점을 공습해서 수십명을 살상한 것이 촉발한 것이었다. 미군의 이런 도발은 아마, 이라크에서 반이란 민중저항이 커지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민중이 ‘이란은 나가라’며 시위를 하니까, 그것을 기회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면서 이라크에 대한 개입을 다시 늘리.. 2020. 1. 8.
국제 - 국제기후파업/ 홍콩민중투쟁/ 브렉시트 전지윤 ● 그레타 툰베리와 기후 재앙에 맞선 저항 지금 기후위기에 맞선 인류적 저항의 선두에 서 있는 건 그레타 툰베리다. 우울증, 과잉충동장애 등을 앓았고 자폐증 진단까지 받았다는 툰베리가 투쟁의 리더라는 건 정말 벅찬 일이다.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반박하는 살아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레타가 반복해서 말하는 내용은 명확하다. 우리는 과학자들의 경고를 받아들여야 하고, 이제는 행동할 때라는 것이다. 그레타의 명확하고 주옥같은 말은 너무 많다. “원칙대로 하는 것만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변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 원칙이기 때문이다.”“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안 듣기로 하셨습니다. 좋습니다. 우리는 결국 아이들일 뿐이니까요. 그렇지만 과학자들의 말은 들으셔야 합니다. ..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