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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6

우리는 또 다른 위기를 향해 가고 있는가? 데이비드 맥낼리(David McNally)는 사회주의자이자 활동가이며 , 를 포함한 수많은 책의 저자이다. 사회적 재생산 이론과 사회주의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기여해 온 그는 휴스턴(Houston) 대학의 역사 및 경영학 교수이다. 대침체, 그 이후의 약한 회복, 체제 위기 신호의 증가, 그리고 그것이 사회주의자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그가 말한다.(번역: 두견) 출처: http://socialistworker.org/2019/01/28/are-we-headed-for-another-crisis?fbclid=IwAR1uxG9CANGL7Ktbrr-bthMRzrp1aKkw3ZfalDwENqcO3mrHuU-3BDSywRk * 경제에 대한 경고의 신호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또 다른.. 2019. 2. 25.
오늘날 사회주의를 향한 투쟁 데이비드 맥낼리(David McNally)번역: 두견 2018년 11월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신사회주의자들’(New Socialists )을 위한 공개토론에서 데이비드 맥낼리(David McNally)는 극우 테러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미국에 걸친 정치 및 사회 발전에 대해 조망했다. 맥낼리는 오늘날 극우파의 발전을 부채질하는 후기 자본주의의 위기 상황이 동시에 젊고 열정적인 좌파로부터 반격의 새로운 물결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한다. 위험과 가능성 둘 다로 특징지어지는 이 순간, 맥낼리는 기존 좌파가 억압에 맞선 해방이라는 급진적 약속들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한 오랫동안 거리가 멀어져있던 새로운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우파의 진군 속에 잃을 것이 너.. 2019. 2. 1.
[박노자] 세계적 불행 중 다행, ‘한반도 평화’의 배경과 약점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요즘 세계 상황을 생각할 때마다 솔직히 "큰 그림"을 보느라면 불길한 예감 이외에는 드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통 10년마다 한번 닥치는 주기적인 불경기(예전에는 1987년의 세계 증시 폭락, 1997~8년의 아세아 금융위기, 2008년의 세계공황 등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에다가 장기적인 주기적 위기(1945년에 시작된 70~80년간 콘드라티예브 주기의 최종적 단계)와 인류.. 2018. 10. 31.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2 전지윤 [이 글은 그동안 ‘변혁재장전’에서 진행한 여러 세미나에서 토론하고 자극과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쓸 수 없었을 것이며 결코 개인적 성과물이 아니다. 이 세미나에 기여해 왔고,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와 많은 지원을 해준 준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동지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초고에 대한 조언과 토론을 해 준 이상수, 이승현 동지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신자유주의가 가져 온 변화, 노동운동의 위기와 후퇴,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방향 등을 다룬 꽤 분량이 긴 이 글을 세 차례에 나눠서 연재할 예정이다. 이 글은 그 두번째이고 원래 있던 각주는 일단 다 생략했다.] [1편에서 이어짐]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1 한국에서 신자유주의의 공세 이제 한국 자본주의가.. 2015. 10. 25.
서평 -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고 오명근 장하준은 주류 경제학자들이 하는 작업 - 그래프와 각종 도식과 숫자들의 조합을 통한 경제학에 무언가 과학적 권위를 부여하려는 여러 번잡한 작업들 - 에 대해서 일침을 가해 왔다. 장하준은 “경제학의 95퍼센트는 상식에 불과한데, 단지 전문용어와 수학을 동원해서 어렵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일갈한다. 이는 나같은 어줍잖은 경영학부 전공생들이 듣기에도 참 시원한 발언이다. 그동안 경제학자들은 한마디로 너무도 쓸데없는 그래프와 방정식을 만들고 소위 “폼을 잡는” 짓을 너무 많이 했다. 그러나 장하준은 경제학은 결코 한 가지 정답만이 존재하지 않는 열린 토론의 장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다양한 경제학적 논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특정 경제상황과 특정 도덕적 가치 및 정치적 목표 .. 2015. 8. 19.
7월 셋째주 세상읽기 - 노동개악으로 결집하는 우파 전지윤 7월 중순까지 세계 지배자들은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라는 두 가지 악재에 시달렸다. 경제적으로 더 큰 위협은 중국 증시 폭락이었다. 3주 동안에 그리스 GDP의 열 배에 달하는 3700조 원이 넘는 돈이 허공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 폭락은 중국 정부가 수십 건의 부양책을 쏟아내고 거래를 일시 정지시키고, 공안기관까지 동원하면서 가까스로 저지될 수 있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증시에 거품이 잔뜩 부풀어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런 거품의 뿌리는 멀게는 2008년 세계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시장에 풀었던 4조 위안에서 찾을 수 있다. 덕분에 중국은 세계적 경제 위기의 타격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고 한국 등은 중국 수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빨리 경제 위기.. 201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