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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2

세상읽기 – 윤석열/브라질/김경율/MBC/신당역 전지윤 ● 거짓과 폭력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은 어디서든 붕괴해야 한다 윤석열 시대가 어떨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것 같다. 목사 전광훈이 알박기로 보상금 500억을 얻어내고, 김학의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아내는 시대이다. 전광훈이 이 과정에서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는 최근 과 에 잘 나와있다. 또, 약물강간과 불법촬영 등이 다 등장하는 김학의 사건이 무죄라니. 검사 시절 윤석열이 이미 그 밑밥을 깔았고, 특히 일부 ‘진보’ 인사들이 ‘절차정의’를 말하고, ‘믿을 수 없는 성매매 여성들’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최근 김학의 편은 훌륭했지만 이 뒷부분이 생략돼서 아쉬웠다.) 그리고 이제 절대 비속어같은 것은 할 리가 없는 ‘무오류의 지도자’ 윤석열.. 2022. 10. 11.
[박노자] "어떤" 통일인가가 중요하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최근 구주한국학대회 (AKSE) 참가 건으로 이태리에 잠깐 갔다온 일은 있었습니다. 저는 자국에 대한 개탄의 소리가 가장 많이 들리는 나라는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평소 생각했는데, 로마에서 며칠 보내다 보니 이태리는 우리와 호형호제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유럽에서 최악의 부정 부패 수준, 정치인과 정부에 대한 최저에 가까운 신뢰, 총국민생산의 7% 정도를 갖고 노는 마피아, ..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