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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3

제2인터내셔널에서의 논쟁 마이크 태이버Mike Taber 번역: 두견 마이크 태이버Mike Taber가 밀레랑주의Millerandism, 식민주의, 이민, 여성 참정권, 군국주의에 대한 제2인터내셔널에서의 논쟁에 대해서 하나씩 검토하고 소개하는 글이다. 이 글은 제2인터내셔널의 역사를 간단히 기각하고 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와 내부 논쟁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마이크 태이버의 주관적 입장도 반영된 것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이 글은 태이버가 2022년 3월 27일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온라인 공산주의자 포럼(Online Communist Forum)에서 출판을 준비 중인 새 책에 대해 논의하며 발표한 연설의 편집된 버전이다. 태이버는 코민테른 역사에 대한 치밀하고 전문적인 탐구와 저술로 유명.. 2022. 7. 11.
안티도이체 논쟁과 인종주의 윤미래 독일에서 열린 친이민 집회 장면 독일에서는 ‘안티도이체’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나 이스라엘이 미제국주의에 복무하고 있다는 분석을 반유대주의로 간주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슬람 전체를 반동으로 간주하는 입장의 좌파들이 많습니다. 파시즘에 대한 역사적 반성이나 평가가 알려진 것만큼 잘 되지 않았고, 독일인들이 파시즘을 저질렀다는 의식이 공적 담론과 달리 사적, 개인적으로는 억압되고 부정된 부분이 많아, 파시즘을 계몽된 서양 민주주의 문명과 대립하는 것으로 보고 타자에게 투영하는 일종의 ‘신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장학금을 받고 있는 로자 룩셈부르크 재단의 장학생들의 메일링 리스트에서 한 차례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슈테판 그리가트라는 유명한 ‘안티도이체’ 선동가가.. 2019. 5. 30.
입만 열면 오물 토하는 인종주의자 트럼프 남수경 [이 글의 필자인 남수경은 미국 뉴욕에서 도시빈민, 이주민, 여성, 성소수자 등을 대변하는 공익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법률서비스노동조합(Legal Services Staff Association UAW/NOLSW)의 조합원이다. 대구경북지역 독립 대안 언론인 에 실렸던 글(http://www.newsmin.co.kr/news/26780/)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와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왜 거지소굴 같은 (shithole)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을 받아줘야 해?” 며칠 전 트럼프가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과 회동에서 내뱉은 말이다. 작년 트럼프가 폐지를 발표한 다카(DACA, 청소년추방유예) 프로그램을 대체할 이민 법안을 협상해 온 양당이 트럼프와 만나 합의 내용을 논의.. 2018.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