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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과 차별9

정체성과 해방: 비판적 마르크스주의의 차이점 ‘일부 정체성 정치는 포스트모던적인 산만함이 있고, 계급 환원주의는 퇴행적인 막다른 골목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해방 정치’라고 닐 포크너Neil Faulkner와 로완 포춘Rowan Fortune 이 설명한다. 닐 포크너는 고고학자, 역사학자, 그리고 러시아 혁명의 민중사, 그리고 의 저자이며 활동가이다. 현재 영국에서 ‘반자본주의 저항’Anti*Capitalist Resistance이라는 단체를 결성해 좌파 재결집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그의 책이 로 번역돼 있다. 로완 포춘은 사회주의자이고 유토피아 문학과 상상력에 대해 글을 썼다. 의 공저자이다.(번역: 두견) 출처:https://anticapitalistresistance.org/identity-and-liberation-a-critic.. 2022. 1. 28.
트랜스젠더 해방과 마르크스주의 올해 상반기에 영국에서 출판된 책인 는 자본주의에서 트랜스젠더 억압의 뿌리와 구조를 분석하는 다양한 글들의 모음집이다. 주로 마르크스주의 전통에 서 있는 필자들의 다양한 관점과 분석들을 담고 있는 이 책에 대한 두 가지 서평을 모아서 번역 소개한다. 비록 이 책이 아직 한국에 번역 출판된 것은 아니지만, 트랜스젠더 억압과 트랜스포비아, 트랜스 배제적인 일부 페미니즘, 트랜스 해방 등이 갈수록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고민과 논의를 진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번역: 두견) ● 마르크스주의와 트랜지션 테리 콘웨이Terry Conway가 줄스 조앤 글리전Jules Joanne Gleeson과 엘르 오어로크Elle O'Rouke가 편집한 플루토Pluto 출판사의 의 새로운 출판을 리.. 2021. 10. 16.
상호교차성과 마르크스주의: 비판적 역사기록 애슐리 보러(Ashley Bohrer) 번역: 두견 이 논문의 필자인 애슐리 보러(Ashley Bohrer)는 시카고에 기반을 둔 학자이며 활동가이다. 노트르담Notre Dame 대학의 젠더 및 평화 연구 조교수이다. 우리가 어떻게 억압과 착취 사이의 복합적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가에 대해 탐구해 오면서, 현대 자본주의 아래의 인종, 젠더, 계급, 섹슈얼리티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왔다. 이 논문에서 보러는 우리가 현대 권력 관계를 이해할 수 있으려면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구조 안에서 이 모든 측면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상호교차성 이론과 마르크스주의의 종합을 시도한다. 글이 매우 길고 좀 학술적이고 어렵게 쓰여졌지만,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상호교차성, 사회적 재생산 등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2021. 6. 19.
여성과 노동: 슈 퍼거슨과의 인터뷰 - 1 사회주의 페미니스트인 슈 퍼거슨(Sue Ferguson)과의 인터뷰 기사이다. 슈 퍼거슨의 새책인 (Women And Work: Feminism, Labour, and Social Reproduction - Pluto, 2020)을 중심으로 성별화된 노동, 반자본주의 투쟁, 사회적 재생산 이론에 대해서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다. 슈 퍼거슨은 사회적 재생산 이론을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페미니즘을 체계화시키는 경험을 수십 년간 해 왔다. 노동력과 노동계급의 사회적 재생산이 작업장을 넘어서서 인종과 젠더의 교차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글이 다소 길어서 두 번에 나누어 싣는다. 이 글은 1편이다.(번역: 두견) 출처: http://newsocialist.org/women-and-work-an-inte.. 2020. 3. 18.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3 전지윤 [이 글은 그동안 ‘변혁재장전’에서 진행한 여러 세미나에서 토론하고 자극과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쓸 수 없었을 것이며 결코 개인적 성과물이 아니다. 이 세미나에 기여해 왔고,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와 많은 지원을 해준 준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동지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초고에 대한 조언과 토론을 해 준 이상수, 이승현 동지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신자유주의가 가져 온 변화, 노동운동의 위기와 후퇴,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방향 등을 다룬 꽤 분량이 긴 이 글을 세 차례에 나눠서 연재해 왔는 데 이 글은 그 마지막 세번째이다. 원래 있던 각주는 일단 다 생략했다.]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1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2 [2.. 2015. 10. 28.
마르크스주의와 여성 억압 – 모순의 교차와 투쟁의 결합 전지윤 [이 글에 원래 달려있었던 각주들을 여기서는 모두 생략했다. 필요하면 오프라인 글을 참고하라.] 우리는 그동안 ‘정치적 혁신’을 주요한 과제로 말해 왔다. 변화된 현실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또 변혁할 수 있도록 마르크스주의의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었다. 우리가 정치적 혁신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억압과 차별’ 문제를 꼽은 것은 아주 자연스러웠다. 자본주의는 착취뿐 아니라 끔찍한 억압을 낳는 체제이며 그 양상과 정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노동자연대 활동 속에서 ‘억압과 차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경직돼 있고 현실과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왔다. 무엇보다 노동자연대가 무려 4년 동안이나 관련한 구설수에 올라있는 한 성폭력 사건이야말로 이런 생각을 더욱.. 2015. 4. 27.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물어 줄 수 없겠는가? [독자 기고] 노동자연대에게 바란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물어 줄 수 없겠는가? 박상우 [지난번에 진보정당의 분열과 위기에 대한 성찰적 글을 보내주었고 많은 좋은 글들을 번역해주던 박상우 씨가 이번에는 노동자연대가 연관돼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의견을 보내 왔다. 큰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 글이 모쪼록 이 사안에 대한 진전된 논의와 조속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논쟁에 말려드는 것보다 훨씬 더 보람있고 흥미로운 일들은 많이있다. 따라서 나는 오늘 성폭력 개념 확장에 대한 논쟁이나 여성억압과 차별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급진 페미니즘, 마르크스주의 언어관으로 살펴본 ‘성폭력 2차 가해’라는 용어의 타당성 등에 대한 논쟁에 건조한 글 한편을 더 첨가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2015. 3. 24.
7차 정치혁신 세미나 전지윤 이번에는 7차 세미나였다. 크리스 하먼의 소책자에 대한 간략한 발제가 있었고, 발제를 바탕으로 문제제기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제기된 쟁점과 토론 내용을 아래에 정리했다.(정리의 편의를 위해서 질의 응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실제로는 많은 부분 다양한 참가자들의 주장과 토론 속에서 나온 내용들이다. 물론 정리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돼서 정리된 내용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논쟁됐던 내용에서도 양 쪽의 입장을 동등하게 정리했다기 보다 정리자의 입장으로 써있다는 점을 주의하라. 토론 때 충분히 정리되거나 답변되지 못한 점도 정리자의 의견으로 보충했다.) * 남성이 생산수단을 통제한 것이 여성 억압의 원인이라고 봐야 하는가? 오늘날에도 그렇다고 봐야 하는가?: 수렵 채취에 의존하는 원시공동체에서.. 2015. 1. 14.
퀴어 퍼레이드 참가기 "사랑은 혐오를 이길 것이다" 전지윤 6월 7일 여러 동지들과 함께 퀴어 퍼레이드에 갔다 왔다. 행사는 다채로웠고 풍성하고 흥미있었다. 사람들도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우파의 방해가 심각했다. 방해는 특히 행진 때 가장 심각했다. 하지만, 퀴어 퍼레이드를 막아선 기독교 우파에게 경찰은 내가 본 것만 여섯 차례나 해산명령만 내리고 있었다. 반정부 집회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결국 퀴어 퍼레이드는 끝까지 진행됐다! 수고한 모든 동지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 이 사회에서 우파의 동성애에 대한 공격이 갈수록 공세적으로 변하고 있어 우려된다. 누군가에게 혐오를 당하고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다. 나도 그것을 근래 겪어봤고, 그것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봐서 그.. 201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