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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5

한상균을 석방하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무너진 불법권력의 눈치를 본 권력부역 정치판결한상균 위원장과 배태선 전 조직실장에 대한 유죄판결, 실형선고를 규탄한다. [어제 법원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과 배태선 전 조직실장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서 일부 감형을 하긴 했지만 다시 유죄와 중형을 판결했다. 박근혜 정부에 맞서 앞장서 투쟁한 한상균 위원장과 민중총궐기 투쟁의 정당성이 거듭 확인되는 상황에서 촛불 민심을 정면으로 거역한 것이다. 이 판결을 규탄하면서 발표한 민주노총의 성명을 옮겨서 싣는다.] 오늘 서울고등법원은 한상균 위원장과 배태선 전 조직실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감형은 면피이며, 촛불민심이 아니라 권력의 눈치를 본 터무니없는 유죄판결이고 중형선고이다.재판부는 국민에게 탄핵당한 불법권력이 보이지 않는 것인가. 박근혜 즉각 퇴진과 더불어 부.. 2016. 12. 14.
살인정권의 죄 값이 감당할 수 없도록 불어나고 있다 전지윤 관련기사)'성과주의’라는 좀비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때 http://anotherworld.kr/309성과퇴출제 저지 투쟁의 강화를 위하여 http://anotherworld.kr/284 죽은 사람을 부검한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도저히 할 일이 못 된다고 한다. 머리를 열어 뇌를 조각조각 자르고, 배를 갈라서 장기를 하나하나 끄집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죽어서까지 그런 취급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왜, 어떻게, 누구 때문에 죽었는지 분명치 않은 경우에는, 부검 결정을 할 수 있다. 억울한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는 진실을 밝혀서 책임을 묻는 게 중요하니 말이다. 그런데 백남기 어르신의 경우에는 ‘왜, 어떻게, 누구 때문에 죽었는지’가 너무나 명백하다.. 2016. 9. 28.
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 파업의 불씨를 지켜내자 1·2차 총궐기의 성공을 발판삼아 한상균 위원장과 민주노총 파업의 불씨를 지켜내자 전지윤 관련기사 - 노동시장의 ‘헬조선’화를 다같이 막아내자 http://rreload.tistory.com/212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거 보니까 희망이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아버지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실 것만 같습니다.”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의 마지막 순서에서 백민주화 씨(백남기 님의 둘째 따님)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한 말은 참가자 대부분의 심정을 대변했다. 1차 총궐기 이후 3주간 벌어진 상황을 빼놓고는 그 벅찬 심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 기간 동안 정권과 언론의 막말, 탄압, 협박이 우박처럼 쏟아졌다. 1차 총궐기 참가자들은 ‘도심난동 세력’, ‘헌법가치 부정 세.. 2015. 12. 9.
손을 잡고 탄압을 이겨내며 다시 분노의 총결집을 이뤄내자 전지윤 관련기사 - 노동시장의 ‘헬조선’화를 다같이 막아내자 http://rreload.tistory.com/212 ‘목숨을 걸고 민주화를 만든 사람’. 이것은 세상을 등진 소식과 칭송이 언론을 도배한 전직 대통령보다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님의 삶에 더 어울리는 표현이다. 증언 등을 통해 백남기 님의 오랜 진실된 삶이 드러나면서, 이처럼 이름없이 헌신해 온 분들이 곳곳에서 싸워 만들어 온 민주주의가 왜 이 지경이 됐는가 한탄이 커지게 된다. 1차 총궐기에서도 바로 이런 분노와 위기감이 13만 명이나 모이게 만든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같고도 다른 13만 개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 목소리들은 차벽이라는 ‘불법’과 물대포라는 ‘폭력’에 가로 막혔다. 백남기 님은 누.. 2015. 11. 27.
단결의 힘을 보여 준 민중총궐기 민중총궐기의 성공을 뒤집으려는 보복·탄압을 중단하라 전지윤 관련기사 - 노동시장의 ‘헬조선’화를 다같이 막아내자 http://rreload.tistory.com/212 부디 백남기 님이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백남기 님에게 닥친 비극은 이 나라의 국가기구 안에 자신들의 정책 방향과 목표를 위해 사람의 생명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풍조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비극은 여러 가지 점에서 ‘예고된 참사’였다. 반대와 저항을 짓뭉개버리면서 노동구조개악, 국정화 강행 등을 밀어붙여 온 박근혜 정부의 무리수는 부작용을 피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정부, 공안당국, 언론과 방송이 대대적으로 조성한 적대적 분위기는 뭔가 불길.. 201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