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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2

세상읽기 – 김순호/이준석/정경심/임금격차/안나 전지윤 ● 경찰 프락치였다는 김순호가 윤석열 정권에 필요한 이유 윤석열 정권이 취임 초기부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것이 바로 검찰을 중심으로 경찰, 국정원 등의 국가억압폭력기구들을 수직계열화하면서 ‘공안, 사정 정국’을 위한 전진기지로 재구성하는 일이었다. 그러면서 추진된 것이 바로 경찰국 신설이고, 그 경찰국의 수장으로 등장한 것이 김순호이다. 그리고, 30년간 ‘공안정보 경찰’로서 잔뼈가 굵은 김순호가 사실은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다가 변절해서 경찰 프락치 노릇을 하며 동료들을 팔아넘기고 출세의 수단으로 삼았던 것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증거와 증언들로 볼 때 이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로 보인다. 처음에 김순호는 군부독재 정권이 진행하던 ‘강제징집, 녹화사업’의 피해자였다. 독재정권.. 2022. 8. 26.
[박노자] '프락치' 이용의 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과거의 "프락치"(라고 생각되는) 김순호가 이제 경찰국장이 되려고 합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고서 "과거"의 생각들이 머리를 막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프락치"의 문제란 소련 생활에 있어서도, 그 전의 러시아 혁명의 전통에 있어서도 그야말로 늘 현재적인 문제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경찰 국가마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 국가의 본질은 바로 감시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자우편 등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정보화 이전의 사회에서는 사실 감.. 202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