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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3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 아베의 ‘상처뿐인’ 승리와 가능성을 보여 준 신생진보정당 ‘레이와 신선조’ 박철균 일본 안에서도 아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1.2019년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의 결과는 썩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아베가 소속된 자민당은 공명당과의 연합 여당으로 과반을 얻는 데는 성공했으나, “전쟁 및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하는” 평화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할 수 있는 개헌저지선(의석의 2/3) 달성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도호쿠 지역 1인 선출 지역 상당수에서 자민당이 미역국을 먹었고, 심지어는 텃밭이나 다름없던 에히메 지역에서도 패배하였다. 상당수의 1인 선출 지역에서 소위 야권연합으로 나온 후보들이 .. 2019. 7. 25.
“아베의 개헌도, 전쟁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김동혁 8월 15일 일본 도쿄에서는 ‘개헌 용납 못 한다! 대행동’과 ‘8월 15일 실행위원회’의 주최로 “개헌·전쟁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8월 15일 집회”가 주최되었다. 이 집회에는 일본의 사회주의자 단체 중 하나인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전국위원회, 통칭 ‘중핵파’와 밀접한 정치적인 연관이 있는 진보·좌파단체들과 인사·활동가·참가자들이 참가했다. 나는 일본 여행 중에 일정을 내어 이 집회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8월 15일을 일본 제국의 압제와 탄압으로부터 해방된 광복절로 기념하듯이, 일본에서도 공식적으로 8월 15일을 태평양 전쟁의 ‘종전기념일’로 기념한다. 다만 일본의 몇몇 진보·좌파단체들은 8월 15일을 일본 제국주의의 붕괴와 1945년 이후로 지속된 평화를 염원하는 일본 민중들의 투쟁을 강조해 .. 2017. 8. 22.
국회가 아닌 아래로부터 힘이 계속 중심이어야 전지윤 때때로 한 세대 전체를 마법에 빠뜨리는 특별한 해가 있다. 이런 시기는 나중에 그 해를 단순히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수많은 상념이 떠오르게 한다. 1968년이 바로 그런 해였다. (크리스 하먼, ) 한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민주화 항쟁이 벌어진 1987이 그런 해였다. 민주노총 총파업이 벌어진 1997년도 언급될 수 있다. 광우병 촛불이 100만에 도달했던 2008년도 기억난다. 그리고 지금 2016년이 매우 중요한 의미로 여기에 추가되고 있다. 지금 아래로부터 대중의 힘이 엄청난 변화들을 낳고 있다.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방방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집회와 행진을 벌이는 일, 대부분의 언론·방송이 주말 집회를 홍보하고 집회 참.. 2016.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