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워싱1 “LGBT 정치는 세상을 넓게 보고 더 급진적이 돼야 합니다” 인터뷰·정리 허승영 [지난 6월말 한국을 방문한 폴린 박(Pauline Park)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폴린 박은 한국계 입양인 트랜스젠더 활동가로 1997년에는 ‘뉴욕 이반/퀴어 한국인들’을 창립한 바 있고 현재 뉴욕 젠더인권옹호연합 (New York Association for Gender Rights Advocacy – NYAGRA) 회장이자 뉴욕 퀸즈프라이드하우스 (Queens Pride House) 운영위원장이다. 스스로 ‘남성의 몸을 한 여성’이라고 정의해 온 폴린 박은 성소수자 권리와 해방을 위해서뿐 아니라 사회변화와 진보를 위한 투쟁에도 앞장서 왔다. 인터뷰와 통역, 편집에 큰 도움을 준 남수경 동지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폴린을 트랜스젠더 활동가로 생각할 텐데.. 2015. 8. 4. 이전 1 다음